영주권으로 가는 길 찾는 중…

미국에 정착하는 것과 아닌 것… 12.***.186.18

그것이 먼저 결정되여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처음 미국에 올 때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제 경험이 님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가지 도움될 만한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첫째, 딸아이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정착을 미국에서 하고 싶어 하는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와서 살고 싶은지…
명확한 사유와 향후 계획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미국으로의 이민과 생활을 결정하실 수 있어요.
둘째, 딸아이가 미국 학교를 원한다고 해서 딸아이만 미국에 있다면 그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 타지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하다보면 일종의 탈선도 가끔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녀 주변에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 아이도 고1 때 미국에 왔었기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물론, 아주 완벽한 마무리는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미국에 잘 정착하고 살고 있어요. 현재는 미국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얘기할 정도로 미국에 매력에 빠진 것 같네요.
셋째, 무조건 신분확보가 최선입니다.
만약 미국에 정착하고자 한다면 가장 확실하고 빠른 신분확보가 중요합니다.
투자이민도 고민하시는 걸 보니까 재력은 어느정도 있다고 보는데요. 그렇다면 좋은 투자이민 실적을 가진 회사와 컨택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투자이민으로 오신 분이 있는데요. 영주권이 나오는건 확실한데
투자금을 돌려 받는 것이 문제이긴 합니다. 그분은 투자금을 잘 돌려 받아서 결국 해피엔딩이 되었습니다.
만약 투자금이 있다면 결정을 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비자로 영주권을 받는 것이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자녀가 대학을 들어갈 때 까지 영주권을 손에 넣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빠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영주권 부터 취득하세요. 그래야 아이가 대학을 들어갈 때 쯤 영주권이 나오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장학금 부터 해당 주의 장학금까지(공립의 경우) 수령할 수 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유학생 신분으로 학비는 상상을 초월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장학금 까지 포함하고도 한아이에 1년 5만불 이상 지출합니다. 만약 유학생 신분이었다면 10만불로도 부족했을 겁니다.
일부 학교, 특히 유명 사립은 모두가 이렇습니다.

저희 가족 같은 경우, 미국에 와서 정말 어려운 시기도 많았지만 가족들과 끈끈한 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고
결과적으로 더 좋은 가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이런 환경이 되지 않았겠지요.

나중에 좀 더 고민하셔야 할 것은 본인이 나이가 있기 때문에 영주권을 취득하더라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서 좀 그렇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결정하셨다면 아주 좋았을 텐데요. 그건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렇지만 재력이 어느정도 있으시다면 그런 건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투자원금을 회수하고 그걸 배당 ETF에 넣어만 둬도 월 1만불은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생활에는 문제가 없을테니까 보험만 잘 관리하시면 문제 없을 겁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아이가 미국에 잘 정착하게 되면 분명 한국보다는 더 좋은 삶을 살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력이 없다면 안되겠지만요.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