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이 끊길 시간대면 택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난다.
이때 먼저 택시를 타려고 따블, 따따불을 부르는 넘이 생긴다. 그러다 서로 값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동이 트고 대중교통이 정상화 되면 따불 따따불 부르는 넘은 없어지고 택시비는 정상화 된다.
왜냐하면 손님도 없는데 택시비 올려달라는 바보는 없고, 손님도 어느날 돈이 많이 생겼다고 택시비 올려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의 진짜 원인은 공급부족이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는게
누군가 일부러 가수요을 만들어 내고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 지지 않게 하면 진짜로 필요한 넘이 돈을 더주고 물건을 구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이 늘어난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통화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세력이나 자금력이 아주 많은 세력은 공급을 비틀어 그것이 통화량 때문인 것 처럼 포장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