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포니아를 떠나며

RE27N/D 184.***.15.5

링크된 영상은 볼만함. 누가 개소리하는 개인 유튜브 영상 아님.

캘리에 사는게 맞냐 틀리냐를 따지는건 바보같은 짓이고,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치도록 하는게 중요함.

여기서 일차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범죄의 엄청난 증가, 처벌의 가벼움. 대부분의 절도는 1-2일 안에 풀려남. 다시 범죄 저지름. 범죄자들이 이걸 알기 때문에 대범해짐. 그러나 사람들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름. 비지니스하는 사람들은 더 많이 느끼고, 더 이상 피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서 할 수 없이 떠나게 되는 경우도 많음. 범죄가 증가하면서 경찰은 더 바빠지고 살인 같은 중범죄가 아니면 신경도 못쓰고 잡으려고도 안함. 즉, 악순환이라는거지.

범죄의 증가는 공교육의 폭망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음. 현재 캘리포니아는 미국내 최고의 교육 예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데, 트랜드를 봐도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 흑인들 문제 많지만, 심지어 백인들도 고등학교 졸업률이 다른 주들에 비해 많이 떨어짐. 즉, 특정 인종들이 일으키는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

캘리포니아는 무언가 정책적으로 계속 잘못된 방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정치가들이 잘 이해도 못하면서 너무 안일하게 criminal justice system을 바꾸어 온 것이 문제 중 하나고, 교육 시스템에서 그 막대한 돈을 엉뚱한데 쓰고 있는 것도 정책적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을 주민들이 심각하게 겪고 있는데, 대중 앞에서 범죄가 줄었다거나 안전하다고 말하고 다니는 정치인들을 보면 현실과 동떨어진 집단들이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나가고 있다는 것. 결국 주민들이 더 나서서 바꿀 수 밖에 없다. 누가 고쳐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