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링턴에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됐는데 동부에는 살아본 적이 없어서 열심히 리서치 중입니다.
펜타곤 시티, 크리스탈 시티가 안전하고 깔끔하고 살기 괜찮다는 글들을 봤는데 그 근처에 Addison Heights나 Aurora Highlands 동네들은 어떠한가요? 아님 잘 알려져 있는 펜타곤, 크리스탈 시티를 제일 추천하시나요 ?
그 지역은 주거비가 매우 비쌉니다. 감당할 수 있으면 좋은 지역이고요. 예전부터 DC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주거 지역이어서 주거비가 예전에도 비쌌지만, 아마존 헤드쿼터가 들어오면서 지난 5년간 주거비 급등 1위 지역이 됐습니다. 강건너 DC야 원래 빌딩 숲이지만, 강 서쪽에서는 얼링턴과 크리스탈 시티가 그래도 도시스러움을 뽐내는 지역입니다. (빌딩과 상가).
여유가 많은 사람들이 사는 또 다른 주거 지역으로는 남쪽으로 몇 마일 가면 Old Town Alexandria 가 있습니다. 예쁜 도시이고 식당 많고 주거비 역시 매우 비싼 동네입니다.
DC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또 다른 주거 선호지역은 약간 북쪽의 McLean 이 있습니다. 여기도 DC까지 30분에서 1시간 내 출근이 가능해서, 좋은 그리고 비싼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McLean은 66 Highway 윗쪽인데 만일 485 벨트웨이 안쪽이면서 66 Highway 윗쪽에 주거지를 정하는 경우에는 출근 경로에 절대 66을 포함시키면 안 됩니다. 출퇴근 시각에 66을 타면 폭탄 요금이 나와요. 몇 마일만 타도 10-25달러의 요금 청구.
크리스탈 시티 근처에는 한인 마트나 한인 식당이 없습니다. 대신 서쪽으로 7-8마일 거리에 아주 오래된 코리아타운인 Annandale 이 있습니다. 한국어로 서빙하는 식당만 최소 10, 대략 15 곳 가량이 몰려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