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피킹 늘리는 빠르고 좋은 방법 있을까요

  • #3878181
    영어영어 108.***.92.60 1090

    나이 먹어 미국 와서 회사에서 영어가 큰 허들입니다. 1:1 미팅은 어느 정도 잘 하는데 그룹 미팅에서 오가는 얘기를 적절한 타이밍에 말하고 설명하며 끼어들기가 힘듭니다.
    그러니까 팀 미팅에서 자꾸 어리버리한 이미지를 지우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제가 키를 잡고 회의를 진행하면 할 말하구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스피킹 실력을 늘릴 수 있을까요? 집에서 영어 쓸 일 없고 하이브리드 근무라서 팀원들을 매일 만나지도 않으니 접점이 많지가 않네요.
    챗gpt 끼고 연습도 하는데 사람들 만나는 상황과 너무 많이 달라서 안하는 거 보다 낫지만 반복되는 상황에 자괴감이 드네요.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까요?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밋업에 나가봤는데 자기소개만 돌아가며 하다가 끝나구요. 방법을 찾기 힘들어서 아침부터 답답한 마음에 씁니다.

    • x 210.***.50.14

      0. 먼저 언어가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잇는지 파악을 하셔야할것같네요. 한국에서 직장생활할때 회의할때 주도적으로 잘 이끄셨습니까?

      1.

    • 조언 104.***.172.59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드세요. 그래서 주말마다 그 친구와 대화를 하고 밥도 먹고 그러시면 도움이 되는데
      친구가 배워서 상스러운 슬랭을 안하고 말을 고급지고 고상하게 하는 친구여야합니다.
      이런 친구를 4명에서 6명 만드셔서 적어도 2주에 한번만나고요. 처음에는 님이 밥도 사준다고 해서 만나시면 응할거에요.
      친구란 이성이 아닌 동성을 말하는 거에요.

    • 이런 101.***.149.226

      원어민여성과 만나 많은대화와 몸의대화를 나눠보세요

    • 영린이 70.***.246.2

      내가 잘 아는 내용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다른 주제로 전환했을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은 바로바로 캐치하는건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윗분들 처럼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과 자주 만나 대화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것같아요.

    • 자신감 69.***.49.102

      자신감이 정말 중요. 틀려도 됨.
      발음이 좋아지면 자신감 상승 + 사람들이 달리 봄.
      액센트 튜터링 강력 추천. 튜터들이 다 언어 석박사라 고상한 표현 가르쳐주고 같은 말도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됩니다. 돈 들인거 후회안해요.

    • 자신감 69.***.49.102

      추가적으로 좋은 튜터 한명이랑 꾸준히 트레이닝 하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아이스 브레이크 백날해도 소용없고 시간 낭비.
      미국 백인 한명을 저런 튜터링 프로그램으로 만나서 본인 업무 용어로 트레이닝 하십시오. 예를 들면 발표하는 슬라이드가 있다. 그거를 완벽하게 단어 사용부터 발음까지 마스터 하는 연습. 그러고 나면 다른것도 따라옵니다. 내거 잘하면 남 얘기할 때 치고들어가는것도 자연스러워지고 그 튜터랑 그런거 연습해도 됩니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치면 캠블리 이런거 말고 튜터를 고정으로 정할 수 있는걸 추천.

    • ddddd 76.***.50.5

      현재 영어가 큰 허들인데
      무슨 그룹 미팅에서 잘 듣고 있다가 타이밍 좋게 탁 치고 들어가서 내 말 주르륵 하고 그러나요?
      당연 불가능. 그냥 어버버 하다가 (지금 그 소리 하는 게 아니고, 이미 다 끝난 얘기일 가능성 높음)
      그냥 듣는 거 우선 잘 듣고, 내가 말해야 할 상황일때만 말하세요.
      안되는데 끼어들며 말하려다가 더 이상한 사람으로 찍힐 경우 많음.
      그러니 걍 가만있다가 누가 딱 꼬집어 나한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을 때만 말하는…
      이상한 말 하면서 점수 깎이느니 과묵하게 있는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 013 96.***.82.79

      영어가 원어인 사람과 자연스러이 언제 어디서나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굳이 친구로 만드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벼운 대화를 나눌수 있는 곳은 다양합니다.
      그로서리 마켓이나 약국, 병원, 스포츠 센터(야구장, 축구장 etc.),
      골프장, 교회 등등 어디에서든지 가능합니다.

      한편 손쉽게 만나 대화할수 있는 상대는 단연 이웃입니다.
      특히 주위에 노인이 살고 계시다면
      처음에 아무리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가르쳐 주실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웃 노인을 잘 사귀어 놓게되면
      미국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지혜로움도 같이 배울수 있는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려해 보세요.

    • asd 96.***.104.162

      파트타임으로 우버 드라이버 해보세요. 저도 영어 목적으로 파트 타임 우버를 했는데, 영어 많이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느정도 강제성과 대부분 미국 현지인들 상대로 대화를 하다보니 많이 늘게 되는것 같습니다.

    • zzz 24.***.82.133

      저도 딱 그래요. 그래서 영어 공부도하고 있지만 그런다고 될게 아닌거 같아 요즘엔 온라인으로 미팅할때 레코딩(아이폰앱)하고 계속 들어요. 프로젝트 관련 미팅은 그래도 잘 아는 부분이니까 스킵하고 그런거 말고 팀미팅하면서 여러 프로젝트 전반사항이나 업무 관련 중요사항 (law, standard, methods) 들 토론하는 미팅은 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