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도 뭐 구차하게 변명하고 누구 탓하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십분이해를 합니다만…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오해 때문에 이메일로 증거를 남깁니다.
어제 사고를 예방할수 없었지만, 오늘 내일 수습을 한다고 한다면
그 수습을 하는 내용에 대한 이메일을 쓸때에, “아까 이야기 한대로”라든지 “오늘 미팅에서 나온 내용을 recap하자면”이라든지
뭐든 부드럽게 내 잘못이 아니라는 내용을 넣어서, 특히 나의 direct manager 답장을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해서 보낼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말에 performance review할때에 그 사고 때문에 점수가 낮아진다거나
혹시 사고 때문에 짤린다면, 최소한 방어를 할수 있는 이메일이 그냥 구두로 만 한것 보다 좋습니다.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스트레스 엄청 받네요. 억울하기도 하고.
하지만! 두고 두고 생각나고 억울하다면, 다음에는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
이건 “저넘이 잘못한거”라고 콕 찝어서 말하고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