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도 나름이지.. 한국에서 저기 방학동에 3층짜리 건물 산적이 있어.. IMF때 싸게 샀어.. 1층에는 SK텔레콤하고 지하에 노래방 주고 2층에는 학원주고..3층에 살았지.. 근데 가끔 현관과 계단에 오줌싸는 미친놈도 있더라.. 첨엔 돈 아끼려고 관리하다가 용역 줬어.. 그런 영세 건물은 정말 못할 노릇이더라.. 결국 그거 차익 남겨 팔고 용인에 상가 사서 돌리는게 낫긴 하더라.. 그러다 덧 없더라고.. 인생이란게 꼭 돈이 다는 아니더라.. 한국서 치열하게 살기 싫어 쉬러 미국 왔는데 자유롭더군.. 방문비자 B1으로 쉬러 왔다가 에라 공부나 하자 하고 F1으로 바꾸고 예전 기억 다 잊고 비싼 대학원 등록금에 꼴아박고 흙먹으면서 스폰 받고 겨우 살아난게 10년전이더라.. 그러면서 자리가 나를 파란눈 애들을 조금씩 만나게 해주더라.. 미국 애들도 사실 겪어보니 간사해… 자기가 얻을게 있다면 꼬운 동양인이더라도 친분 쌓고 싶어하더라.. 골프도 초대하면 와서 빨아주고.. 그러더군.. 인종차별? 뭐 그런거? 자리가 만들어지면 그들도 목적을 위해 잘하는 척이라도 하더라.. 중요한건 근데.. 영어가 되야 할거야… 그거 기본 안되면 안되더군.. 미국 애들.. 아이비리그 혹은 지역 주립대학 따지는거 더 심해.. 대도시 아니고서는…잘 들어둬.. 그 주의 대학 나오면 가급적 그 주의 직장들 잡아라… 그게 인맥관리하기에 낫단다.. 미국애들이 더 꼰대 많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