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에서는 인간적 태도가 결코 장점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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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mad 23.***.145.46 1248

    쉽게 이야기해서 미국인들은 유목민 같고 한국인이나 일본인들은 농민들 같아요.

    한국과 일본은 아직도 직장에 충성할 필요가 있고 직장에서 불화를 일으키지는 말아야 된다는 정서가 강하죠.적어도 미국에 비하면 그래요.그래서 한국과 일본을 보면 결과에 노골적이지 않습니다.반면에 미국은 소속감이나 충성심 그런거 없습니다.떠돌아 다니기 바쁜데 성과만 보면 끝이죠.미국은 개인별 실적을 철저히 따져서 비슷한 연차나 경력끼리도 연봉이 심하게 갈리고 심지어 그걸로 해고도 잘 시킵니다.

    가끔씩 미국 직장에 와서도 우리가 남이가 하는 사람들 있던데 정신 차려야 됩니다.

    • ㅎㅎ 174.***.140.45

      충성할 필요없지만 상사나 동료들도 중요하죠. 대우 좋고 상사좋으면 굳이 옯길 필요없지요

    • 은퇴- 원글 173.***.188.36

      전반적으로는 원글 말이 맞지만 꼭 그렇지만도 아닌 경우가 더러 있지
      80%정도는 원글주장이 맞지만 20%정도는 아닌회사도 있어
      이 20%에 속하는 미국회사는 한국회사랑 분위기 비슷하지
      좋게 보면 꿀직장이고 나쁘게 보면 급여가 좀 작지
      그래도 좀 처럼 일 못 한다고 짜르지 않는 회사들이지…
      그런 회사들에서는 대인관계가 기술보다 더 중요하지..

    • ㅎㅎㅎ 107.***.53.81

      저 다니는 회사는 완전 반대입니다. 들어봤을법한 큰 규모의 상장회사인데 초장기근속자들이 수두룩하고요 5년 10년은 발에 채입니다: 따라서 인간적인 사람과의 관계 태도 엄청 중요 합니다. 채용때도 회사 컬처때문에 컬처핏에 관한 섹션을 따로 두기도 합니다. 나갈때 좋게 나가지 않으면 재입사도 힘들고요.
      미국은 엄청 큰 나라 입니다. 회사도 많고요. 일반화하가 어렵습니다

    • ㅁㅊ 172.***.172.46

      미국에서 오랫 동안 직장도 동네도 여기저기 다양하게 살아보니 “미국은…” 이런 말을 쉽게 못하겠네요. 이건 너무나 땅덩어리가 크고 사람들 생각과 행동양식과 회사라는 집단의 정서까지도 정말 수만가지 다양함이 존재하는 것 같네요. 원글이 미국 직장이 어떻다고 쉽게 말하는 걸 보니 경험이 별로 없는 분 같네요. 그냥 자기 경험 안에서 그런 것이지 미국 전체로 일반화할 수 없어요.

    • 네셔널랩 108.***.173.107

      연방을 포함한 공무원직은 예외라 봐야 합니다. 제동료는 코딩못하는데 SW 팀 리딩을 오래동안하고 있습니다. 당최 이해할 수 없지만 말이죠.

    • farmer 108.***.176.155

      “쉽게 이야기해서 미국인들은 유목민 같고 한국인이나 일본인들은 농민들 같아요.”

      쉽게 이야기해서 미국인들은 개인주의 같고, 한국인이나 일본인들은 집단주의 같아요, 입니다.
      왜냐면 노마드는 개인주의고, 농경사회는 집단주의 사회니까요.
      다시 이야기해서 원글은 미국인의 유사한 기질을 묻는 거지, 미국인의 다양한 성격을 묻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인 기질, 자기중심적 개인주의는 세계최고입니다. 한국은 집단주의 문화로 개인주의는 땅으로
      떨어집니다. 미국인과 한국인의 기질은 상극입니다. 개인의 성격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상극을 좁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복숭아 같은 미국인을 코코넛같은 한국인이 친구로 사귈 수 없다는 미국학자의 견해죠. 겉과 속이 완전이 반대예요.

      이런 미국인 개인주의는 충성은 둘째치고 어느 집단에 속해 있지 않다는 겁니다. 심지어 가정에도 속하지 않기때문에 쉽게 깰 수 있게 법이 만들어 있지요. 어느 집단에도 속하지 않은 자유로은 존재인 데 무슨 충성이 있습니까? 원글이 이야기하고자하는 회사일이면 내 일이라는 일체감 내지 소속감은, 회사에 오래 머물든 또는 일찍 이직하든 거의 없어요. 부부간에도 너는 너, 나는 나인 것 처럼…

      또한 미국인은 이타주의는 세계최고입니다. 그러나 연구논문상 개인주의의 이타주의는 순수하지 못하고 self-interest를 위해 한다는 겁니다. 반대로 집단주의자의 이타주의는 타인을 위한 순수성을 같고 있다는 것이지요. 집단주의 한국인은 이타주의가 상당히 높아요. 일본인은 개인주의 성향도 있어서 이타주의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이런 정글에서 사는 것이 가장 힘들어요.

      다시 이야기해서 모든 일에 있어서 어둠의 자식들에겐 self-interest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성과 사귈 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책임을 지고 희생하고 싶어서 연애, 결혼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습니까? 사랑도 자선행위도 다 본인을 위해서 하는 겁니다. 회사와의 관계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포대기 자식들처럼 사랑하니까 책임지고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없어요.

      충성, 헌신 그런 것은 그들의 사전에 있지 않습니다.
      지금 20, 30대 미국인들은 자기들이 먼저인 부 또는 모로부터 태어나자부터 어두운 독방에서
      길러졌어요.
      어둠의 자식들에게 가장중요한 것은 오로지 “나”뿐입니다. 그러나 매우 독립이고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포대기 자식들은 의존적이고 다분히 구속될 수밖에 없죠.

    • 76.***.204.204

      파머가 하는 말이 학문적인 접근법으로 이해가능한 분석이긴해요.

      근데 미국의 개인주의는 뿌리가 깊고 서서히 변해왔고 어차피 물질주의나 개인주의로 버티고 왔지만 한국은 더 급변한 변화로, 문화도 변하고 특히 가족의 유대가 무너지고 핵가족화되고 형제자매도 대부분 없어져서 한국사람들에게 더 견디기 힘든 변화일거 같아요.

    • u 15.***.6.11

      한국도 다르지 않아요. 다른점은 법규상 흑자 기업은 맘대로 짜르질 못하니 다른 방법으로 퍼포먼스 낮은 사람 밀어내는게 다를 뿐. 일 못하는 사람 한테 친절하면 기업이 아니고 자선사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