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위에 링크 달아놓은거 벌써 기어들어가서 수정해놨네.
어떡해 진짜 정신병인가봐 ㅜㅜㅜㅜ 늙은이 불쌍해서
일단 원글은 밑에 박제해놓음 ㅜㅜㅜㅜ
2023-08-11 18:02:41
I 76.***.204.204
#381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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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산좋고 물좋은 청정지역에 사십니다. 예전엔 그랬죠. 어렸을때는 동네에서 1km 정도하는 섬진강 상류의 보에서 무더울때마다 동네동무들과 멱을 감고 놀 며 더위를 식혔지요.
근데 그랬던 시골이 이제는 하천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주변 나무도 다 베어버리고 강바닥도 다 긁어버리고 직선형으로 하천길을 인공적으로 포크레인으로 다 변형시 켜서 옛날의 운치가 하나도 없고 강변에는 집초만 무성하게 자랍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시골 어디를 가도 강 상류지역이나 동네위 골짝에는 소 돼지 닭들을 키우 는 축사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수질은 더이상 예전의 깨끗한 물이 아니고 평소에도 특히 돼지똥 냄새가 진동해 참기 힘들어요.
한국 정치인들 알잖아요. 수질 오염방지한답시고 잘 시행도 못하는것들. 비올때마다 오수들 그냥 다 하천으로 방류하고…
그 주변 사는 사람들이 고생하고. 왜 이런 구조가 몇십년째 계속 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가끔 궁금해요. 강원이나 남해 지역 경상도 어느 지역에서는 축사자체를 원천적으로 금지시키는 청정지역은 혹시 없는지..왜 나라가 이 지경일까. 도대체 환경 운동 가라고 하는 애들은 이런 거엔 관심이 없는건지..
우리 시골집은 도청소재지로 가는 두개의 상수원이 존재하는곳인데도 그 상수원 위에 여러 축사들이 버젓이 존재합니다.
해결방법의 일례로 강 하류쪽에만 축산 단지를 적정한 크기의 규모로 조성하거나 그런것이 가능하진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