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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남부에서 중견정도 크기 회사의 개발부서에서 인턴십을 진행중인 20대 입니다.
여러분이라면 과연 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여쭙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발전지향성이 강합니다. 설립된지 4년만에 공장 3개를 증설하오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맡은 업무에 비해 인원수가 부족하고 안정성이 살짝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속해있는 개발팀이나 qc쪽 인원들이 그렇습니다. 인원이 적다보니 개인에게 부과되는 업무또한 과중하고 근무시간또한 주 68시간 이상이라는 살인적인 업무시간을 자랑합니다 ㅋㅋ..
또한 제가 속해있는 개발팀은 놀랍게도 상무님 한 분, 과장님 한 분, 저 인턴 한 명이 다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죠, 과장님께서 결혼이라는 경사를 맞이 하시게되어, 회사 업무와 결혼생활 병행은 무리가 있으실 것 이라고 판단하셔서 이번 달까지만 업무를 보시고 떠나게 되셨습니다.
그럼 우리의 개발팀은 품질 개발 주조 생산을 총괄하시는 상무님과 인턴 단 한명밖에 남지않는 매우 이상한 인선배치가 약 한달간 유지됩니다. 본사에서 한 달뒤에 대체인력을 투입한다고 하더군요..
아마 본사에서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저는 타업무팀으로 변경될것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회사에서는 정직원 전환을 원하는 상태입니다. 우수한 인원들에 한해서 영주권까지 지원해줄 수 도 있다고는 하는데 계약서에 명시된 부분도 없습니다.
소속팀은 사라질것 같고 신분은 e2까지는 확실한데, 영주권은 불확실하다보니 그냥 j1 중도 포기 하고 한국으로 들어가서 외국계 기업 구직이나 할꺼 고민 중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일단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1. J1 중도 포기하고 한국으로 빠르게 귀국해 경력을 쌓는다.
2. 소속이 어디로 바뀔지는 모르지만 j1기간 1년은 채우고 귀국한다.
3. 영주권은 불확실하지만 그래도 일단 도전해본다.
제 생각과 목표는 배제하고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해 작성한 글 입니다. 그저 어떤 선택을 하실지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연봉은 업무 시간에 비하면 적습니다. 업무시간이 적은 다른 회사보다는 많이 주지만 시급으로 계산하면 모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