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석사 유학 고민

  • #3870326
    hihi 58.***.49.39 1054

    안녕하세요. 이제 한국에서 졸업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학생입니다.
    미국에서 취업하고 싶어 바로 stem 과정이 있는 1년 석사 과정을 할지
    아니면 다른 영어권 나라에서 경력을 쌓고 취업 비자를 넣을 지 고민입니다.
    1년 석사과정에 드는 학비를 opt하면서 다 갚을 수 있을까요 ?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 ㅇㅇ 74.***.153.72

      혹시 커리어 시장조사를 하고 계신가요?.. 미국, 유럽쪽 커리어 플랫폼 링크드인이나 인디드 잘 살펴보세요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이제 없어요. 현재 산업에서 인테리어쪽 어떤 기술을 사용해서 어떤 프로세스로 운영되고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Ai 인테리어 툴도 워낙 잘 나오고, 일반인들도 감각이 좀 있으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툴로 손쉽게 인테리어를 해보고 제품 구매까지 할 수 있게되어있어요. 디자인쪽 시장 자체가 거의 ux같은 소프트웨어 산업 위주인데 그 마저도 유학생 취업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최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사장되었거나 사장진행중인 산업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커리어 전환을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인테리어는 어떻게 취업한다해도 연봉도 h1b 비자 신청 가능한 최저 임금에 미달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인근 산업으로의 커리어 전환을 진지하게 추천드립니다.

    • 보람이 131.***.225.89

      Pratt 졸업하고 동기가 20명쯤 되는데 한인들만요. 전부 놀고 있어요. 유학생 교포 구분 할거 없고요. 젤 잘된 케이스가 한국 미국 오가며 앤티크 등등 사다 나르고 남양주에 카페 겸 가게 해여. 그냥 한국서 한샘 취직해서 일년 다니시고 인테리어 업자 되새요. 아저씨들 비위 잘 맞추고 등등 하면 그게 전세계에서 제일 돈 믾이 버는 거에요. 벨기에 엔트워프 왕립학교 나온 애들도 놀고 있아요.

    • 레탸놎ㅍ라리 73.***.226.127

      ㅋㅋㅋㅋ
      인테리어 디자이너
      ㅋㅋㅋㅋㅋ

    • ㅇㅇ 74.***.153.72

      비단 이런 사례 뿐만 아니라 요즘 정말 흔하게 많이 봅니다. 이미 사라졌거나 5-10년 뒤 사라질 직업을 위해서 열심히 머리싸매고 공부하는 아이들… 작성자 분 기죽이려고 그러는게 아니라요, 정말 서명운동이라도 해서 시대착오적인 전공들은 대대적으로 없애고 개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책 자주 안읽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본 적 없는 한국 아이들은 특히, 저런 전공들 때문에 시간낭비, 돈 낭비하고 대학들 돈 만 벌어주는 꼴이에요… 안타깝습니다.

      • 질문드립니다! 108.***.28.19

        뜬금없는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혹시 어카운턴트도 말씀하신 내용에 포함이 될까요…?

        • ㅇㅇ 74.***.153.72

          회계 분야가 제 전문은 아니지만, 말씀드리면 그 분야 또한 ai의 영향으로 크게 변화하겠지만 회계 전문가의 인력을 근 미래에 대체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회계 재무 분야도 고객이 처한 환경과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있어서 상당히 복잡한 이해를 요하기 때문에 사장까지는 아니지만 점차 실제 필요한 인력은 축소되는 방향으로 봅니다. (연 성장률 4-5%) 워낙 더 심각하게 축소되는 분야가 많아서요. 그에 비하면 안정적인 수준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GPT-4를 한번 직접 사용해보시고 셋업을 본인 전문 회계사로 바꿔서 단순한 업무부터 한번 시켜보세요. 훨씬 더 체감이 빠를 겁니다.

    • hihi 58.***.49.39

      사실 저는 미국에 있는 큰 인테리어 회사에서 5~6년 경력 쌓고 한국 돌아오는 게 목표입니다.
      대학원도 stem opt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비자를 얻을 수 있는 목적으로 가는 이유가 큽니다.
      아직까지 인테리어는 미국에서 수요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큰 세상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경험하고 싶어요.

      • ㅇㅇ 74.***.153.72

        자, 제가 작성자님의 그 계획에 왜 99% 불가능에 가까운지 다시 한번 설명을 해 드릴께요. 저도 미국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 수많은 학생들의 커리어 멘토쉽을 진행했었고 대부분의 돌아가는 학생, 지인들도 수도 없이 봐왔기에, 어떤 것들을 현실적으로 보지 못하고 있는지 짚어드리겠습니다.

        1. 미국은 전공 “차별”과 그 “시스템”이 존재하는 나라에요.
        알아요. 정말 불합리하게 들리겠지만, 매년 너무 많은 인재들이 미국에 오려하고, 미국 이민국은 산업 구조 변화와 그때 그때 더 부가가치가 높고, 수요가 많은 산업의 인재들을 우선적으로 유치하려는 반면, 그 외의 산업들은 철저하게 배척합니다. (이미 미국인 인력 공급도 너무 많기 때문에 가치가 없음.) 그래서 사장산업에 뛰어들게 되면, 어찌저찌 OPT로 취업을 한다고 해도, H1B 취업비자 및 영주권 과정에서 막혀버립니다. (스폰 해주는 회사 x, 연봉 미달의 이유 등등) 연봉관련 정보 – levels.fyi참고.

        2. “인테리어” 자체 수요는 높지만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수요는 없다.
        비단 인테리어 디자이너 뿐 만이아니고 수 많은 2,3차 산업, 제조업과 관련된 분야들은 똑같은 추세를 겪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기술의 발달이 정보의 비대칭성을 줄였고, 소비자 자체가 본인이 원하는 취향과 제품에 더 빠르게, 직접 닿을 수 있게 되었어요. 예전에 산업구조가 (소비자의 요청 > 건축, 인테리어 회사와 디자이너 > 조사 > 디자인 > 의견조율 및 제품선정 > 시공) 이렇게 진행되던 것과는 달리, 소비자 or 디렉터가 직접 하나하나 제품들을 빠르게 리서치하고, 검수도하고, 무드보드, 예상 시안까지 저렴한 가격(거의 무료)에 뽑아 낼 수 있는 시대가 된거에요. 앞서 말했듯 AI와 가구 이커머스 산업의 발전 때문에요. 건축회사, 인테리어회사들은 현재 몇몇 디렉터들이 최소한의 디자이너, 인력을 가지고 의사결정만 내리며 훨씬 더 퀄리티 높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산업의 역사를 보면 한번 사장된 산업군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ex) 인력거 > 택시기사 > 우버. 때문에 같은 이유로 다른 분들이 말씀해 주셨듯이 인테리어디자인, 그래픽디자인, 자동차디자인과 같은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실직자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물론 본인의 선택이 중요하겠지만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링크드인 통해서 본인이 원하는 학교 졸업생들과 실제로 산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을 콜드 컨택해서 직접 조언을 구해보세요. 그리고 간혹 있는 관련 잡 공고들도 살펴보시고 연봉은 어떻게 되는지 (연봉 상승률, 그 돈으로 생활이 되는지, 유학생 졸업생들은 어느 정도가 취업에 성공하는지 등등) 상세하게 면밀히 살펴보세요. 그러면 제가 말씀드린 것들이 훨씬 더 와 닿으실꺼에요. 본인들 주식은 AI, 전기차, 데이터에 투자하면서 돈이 돌고있는 분야와 아닌 분야를 구분하지 못 하는 건 본인 삶을 빠른시간안에 정말 위태롭게 만들거에요. 그리고 디자인 산업이 어떻게 발전할지 관련 책도 정말 많이 읽어보시고 사용자경험(UX)과, Design strategy에 대해 공부해 보세요. 많은 통찰력이 생길꺼에요. 그럼 행운을 빕니다.

    • 운동하는여자 70.***.101.137

      위에 보람이님 말에 1000%공감
      탑찍는 미대나온애들중에 그 테크타고 제대로 일하는 애들은 딱 하나, 교수하고 있음
      근데 백인들은 또 어떻게 잘 들어감…동양계는 탑중에 탑 찍으면 큰회사에서 오퍼가 오긴하나 영주권없으면 광탈

    • 지나가지 못하고 163.***.144.104

      사실 저는 미국에 있는 큰 인테리어 회사에서 5~6년 경력 쌓고 한국 돌아오는 게 목표입니다.
      – 미국에서 석사학위 받고 큰 인테리어 회사 – 대부분 서부/동북부 대도시에 있음 –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석사 학위자 기준으로 봤을때 박봉이에요. 그리고 그쪽은 여전히 Bidding으로 프로젝을 따오는 분야라 파트너가 되지 않은 이상 경력이 오래되었다고 연봉이 많이 오르지 않아요.
      그렇게, 미국 큰회사에서 일했다고 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한국내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경력이 화려하게 펼쳐지느냐? 한국 역시 인테리어 업종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계약을 따낼 수 있는 능력으로 평가 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사실 한국내 돈이 될만한 대형 프로젝트는 외국 건축가들이 쓸어 담고 있고, 거기에 붙어 있는 외국계 인테리어 회사들이 파트너쉽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한국내 토종 인테리어 사업자는 여러가지로 어려워요.

      대학원도 stem opt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비자를 얻을 수 있는 목적으로 가는 이유가 큽니다.
      – 대학원 졸업하고 스템으로 3년 OPT 받을 수 있지요. 그렇다고 그게 H1-B 로터리가 된다는 보장이 안되죠. 3년은 일 할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알길이 없습니다. 그 모든걸 감안하고 유학이라는 투자를 결정 하셔야 합니다.

      아직까지 인테리어는 미국에서 수요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큰 세상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경험하고 싶어요.
      – 맞습니다. 미국이 여전히 인테리어 디자인 수요가 많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큰 물에서 디자인 경험은 소중하죠. 하지만, 그게 인생의 목표가 되면 곤란합니다. 유학 – 미국 인테리어 대기업 경력 6년 – 한국으로 화려한 복귀(?) : 이런 커리어 빌드업 보다, 나는 내 사업을 하고 싶은지, 아니면 큰회사만 계속 다니고 싶은지, 이 모든 어려움을 뚫고서라도 인테리어 디자인은 내 삶에 숙명인지를 점검하셔야 해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큰 꿈을 꾸고 더 큰 세상에서 경험을 해보는 것 – 이것 자체로도 훌륭할 수 있지만, 결국은 그 모든 노력을 통해서 본인의 경력과 성과로 이어지냐는 또 다른 실질적인 일이에요. 원글님의 커리어 경력을 미리 해본 분들과 대화할 기회를 꼭 갖도록 하세요. 절대로 마음 속에 답을 정해 놓지 마시구요. 행운을 빕니다.

    • 어이구야 94.***.115.127

      위에말들 신경쓰지 말아라
      솔직히 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애들이 있겠니
      어떻게 저기들이 몇명 일하고 마니를 알고 있겠냐
      그냥 감으로 때려보는 소리지
      원글은 충분히 된다고 본다
      내주변에 교회에서 디자인전공 5명 있는데 2명남고 2명돌아가고 한명은지금 opt 쓰고 일하고 있다
      망설일게 뭐가 있냐 할려고만 하면 충분히 할수 있다

    • 172.***.194.167

      위에 골때리네. 댓글들 보면 인테리어 아는 분들 많구만, 니가 제일 모르는것 같는데. 너야말로 된다는 이유가 교회에 디자인전공 하는 애들 봐서 내린 결론인가? 인테리어 디자인도 아니고 그냥 디자인전공? ……ㅎㅎ

    • U 108.***.51.82

      다 필요없고 조언 듣기싫으면 그냥 오세요 . 와서 졸업해서 돈버리고 시간 버리고 난후 땅치마 후회하며 돌아가세요 . 그녕 오세요

    • 인터 174.***.151.86

      뉴욕 인테리어 회사 (1000+) 규모라면 석사 졸업 초봉이 75K 정도 할거고 생활비 세금 제하고 본인 쓸꺼 쓰시고 fica도 없으니 ? 월 $800씩 학자금 상환에 쓴다고 보면 1년 학비가 좋은 디자인 스쿨이라면 55K. 장학금 받으시면 뭐 40K 정도로 보고 반정도는 3년 OPT STEM안에 갚으실거라고 봄. 인테리어는 연차 쌓이면 큰회사는 아주 페이가 훌륭해서 7년-10년차 150K 실력 쌓으시고 차근차근 하시면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실거임 화이팅.

      • ㅇㅇ 74.***.153.72

        아니 7-10년차에 150k 요? 정말 심각하네요. 죄송하지만 뉴욕에서 그정도면 진짜 저소득층인데요..
        다른 테크 분야들은 초봉 1-2년차때 150k에서 시작하는데 그걸 조언이라고 해주시기에는 너무 위험한 것 같아요. 물론 좋은 마음에 경험을 나누어 주시는 건 알겠지만 150k 로는 대도시에서 결혼, 집은 당연히 불가능이고 제대로된 연애도 힘든 금액입니다.
        그리고 다시 경기가 좋아지면 돈 투자 몰리는 산업에 더 많은 돈이 몰리구요. 그건 그대로 인플레이션을 촉발합니다. 그게 산업군간의 격차를 더 벌릴것이고 (건설산업 연 성장률 3.6%. AI 산업 연 성장률 40%), 거시경제측면에서는 비성장산업들도 낙수효과를 보는것은 맞습니다만 이미 물가가 너무 높아져서 삶의 질은 더 낮아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앞으로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 있는 학생들에게 미래를 최대한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게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여겨집니다.

        • 11 173.***.105.222

          인테리어가 사장산업인건 동의하는데 “150k도 진짜 저소득층”은 좀 아닌듯요. 뉴욕에서 디자이너로 (어떤 계열이든) 7-10년 경력에 150k이면 잘받는 축에 속하구요. 그연봉이면 뉴욕씨티서 꽤 괜찮은데 렌트 하면서 충분히 살아요.

          • ㅇㅇ 74.***.153.72

            제가 UX 디자이너 10년차 베이지역에서 TC 285K (베이스 170k/주식 80k/보너스 35k) 입니다.

            https://www.levels.fyi/t/product-designer/locations/new-york-city-area?yoeChoice=senior

            뉴욕 기준도 비슷합니다. 주변에 동기, 친구들 저보다 더 많은 친구들도 많고, 주식이 IPO하면서 많이 올랐거나 인수된 친구들은 지금 은퇴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 한명은 최근 심심하다며 1년만에 다시 스타트업으로 들어갔어요.) 테크업계는 확실히 주식에 따라 등락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해보시면 7-10년차라면 30살에 졸업했다고 가정할때 남자 나이 37-40살이고, 결혼도 하고 애도 하나, 둘 있을텐데.. 150k 기준으로 대도시에서 내집마련, 결혼, 출산 모두 힘듭니다.. (집안이 원래 잘 사는 경우 제외) 미국에 취업하러 오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하던 N포 그대로 하려고 미국 오는거 아니잖아요. 평범하게 결혼도하고 집도 살고 최소한 그렇게는 하려고 소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지 않나요? 저는 절대 열심히 미국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비하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미래를 꿈꾸며 미국에 오는 학생들이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게끔 데이터에 근거해서 팩트만 전달해주자입니다.

            • 11 173.***.105.222

              님이 얘기하신건 요즘 테크기업들에서 일할 경우구요. 님이 얘기하신 디자이너들은 전체 풀로 보면 소수이고 많은 디자이너들이 비 테크에서 일하고 있고 전체 디자이너 평균으로 보면 150k은 적은액수가 아닙니다. 싱글이면 충분히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고 부부면 맞벌이 해서 합산 300k정도 번다 치면 멀티밀리언달러 집은 못 사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 살죠. 150k이 빈곤층이라는건 너무 나간듯

            • ㅇㅇ 74.***.153.72

              아 어떤 계열이든이라 말씀하셔서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 인터 174.***.151.86

      여기 사람들은 UIUX 디자이너 분들이 많아서 조금 의견이 안맞는 부분이 많을텐데 저짝이야기도 맞고 보통 테크회사 다니거나 목표로 하는 분들이라 페이는 훨 높아보여도 요즘 진입장벽/안정성 생각하면 인테리어 디자인이 30-40년 뒤에 생각하면 전문성이라는 면에서 단단해질수 있으니까 잘 고민해보시고 인테리어를 하고 싶으면 미국 중소기업보단 어떻게든 G사 같은 인터네셔널 탑 펌 노려보시고. 혹시 다른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디자인 컨설팅쪽도 괜찮고 아무튼 그럼. Tech 로 가는건 또 다른문제라 진로 잘 고민하길 바라고 .

    • 인터 174.***.151.86

      현업에서 템플릿 사이트 AI 저기서 걱정할정도로 쓴다는 이야기는 테크회사 이야기라 인테리어는 별로 상관없음. 그리고 하도 인간들이 다 빠져나가서 지금 입사하면 초기에 연봉 낮은 주니어때는 힘들더라도
      예전만큼 성장까지 빡센 상황이 아님 – 역으로 업계에 남아있으면 디렉터, Principal까지 버티기만 하면 프리패스인가 생각들정도로 군번줄이 풀려있는 느낌이 듬 (남자라 잘 이해 안가면 어떤뜻인지 친구한테 물어보시길) 사양산업은 아니고 절대 지금 건설업이 바닥인데 다시 불붙으면 엄청 고용이 늘어날거임 그때는 옵션도 늘어날거고 그러면 반대로 H1, 그카도 실력만 있으면 해줄거임. 위에 사람들이 사양산업이라고 하는데 건설/금융에서 일도 안해본 사람이 저런 이야기하는게 웃기긴 함 왜 한국 대기업이 건설사를 하나씩 끼고 있나 생각해보면 돈되는거에 돈이 몰리기때문 (AI도 마찬가지) 고로 인테리어도 꾸준히 수요가 있을거고 경제상황이 호전될수록 바닥인 지금보다 좋아진다 이것이고 그때는 실력자가 대우받을거고 경쟁자들이 다 없어져서 – ㅇㅇ 길게 보시길

    • 인터 174.***.151.86

      ㅇㅇ 님 말하는것처럼 누군가 입장에서는 저소득층이겠지만
      모두가 300-500k 씩 버는건 아님. 모든 업계가 다 그렇게 주면 좋겠지만 현실이지 뭐. 저기 들어가는거도 허술한 애들 말고 그쪽에서 실력으로 탑 찍는 애들이 겨우 취직한다는것도 알아야함. 5-6년차 MBA들도 150-200 정도 받고 컨설팅가고 의사도 전문의 달아야 팍튀고 변호사들도 많이 받지만 디자인판이 원래 그럼. 파트너디자이너 정도 되서 회사 수익금 가져가야 밀리언 단위로 벌지. 뭐 swe 들 초봉이 어디 회사 중견급 받는다고 해도 요즘처럼 취업 안되는 세상에서 모두가 몰릴텐데 한국인으로서 차지한 사람이 대단한거고 업계가 다르니 현실을 말해주는거임 ㅇㅇ 업계사람으로서 안타까울뿐. 그래도 본인 선택이니 장점을 나열해드리는게 맞고 모두가 프로그래머가 되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겠으며 왜 우리가 매체에서 보는 성공한 사람들이 한 업계가 아닌 다양한 업계에 마스터들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세상엔 돈이 다가 아님. 물론 난 돈이 중요한데 다른거는 부족함이 없어서 그런 생각을 함 다ㅠ있는데 돈이 적으면 힘들더라 근데 돈만 많은게 행복한건 아님 그리고 좀 버는애들도 더 벌려고 난리치는 세상 아닌가? 스타트업 가서 대박 노리고 ai 회사 가려고 기를 쓰고 그러다가 래이오프 당해서 일년씩 사는것도 인생이고 45에 파이어로 은퇴해서 성공하건 말아먹건 65에 은퇴하나 원래 부자거나 진짜 끝까지 가는 몇 말고는 다 벌이는 비슷해보임. 사실 우리가 걱정할게 못되는게 쓴이집 집안에 건물이 몇채일찌 누가 알음? 많고 적고 평가 말고 질문에 대한 답만 쓴거임 ㅇㅇ

    • 인터 174.***.151.86

      Anyway 다들 갓생사쇼

    • 인터 23.***.157.183

      근데 난 TC 150 이라고 안했는데
      베이스 170이나 150이나 비슷한거 아님? ㅋㅋㅋㅋㅋ

      • ㅇㅇ 74.***.153.72

        4년전에 들어와서 베이스는 메리트 increase말고는 안올랐다고 보면 되요. 뭐 업계에서 부끄러운 수준이긴 하지만 굳이 거짓말로 올려서 뭐가 남겠습니까..ㅋ 뭐 다른 분이 이상한 정보를 가지고 물어보시니 걍 대답해드린거죠. 이렇게 오래있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팀이 워낙 좋고 맘에 들어서.. 안그래도 슬슬 이직 준비중입니다.

    • 인터 23.***.157.183

      암튼 잘나셔서 좋겠음 ㅇㅇ

    • 172.***.199.75

      ㅎㅎㅎㅎ 원래 이런글엔 결국 지자랑으로 끝남. 지금 인테리어 디자인 졸업하는 애가 올린 미국석사 질문에 뜸금없이 ‘나 베이에 택에서 UX디자인인데 TC까지 280K 받아. 오라는데 많아 슬슬 이직준비해’ ….이게 생각해준 답이란다. …ㅋㅋㅋ

    • hh 211.***.195.24

      다들 정성스럽게 답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 계시는 현직자분들의 얘기를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 결정에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