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500만원이면 현 달러로 $16000-18500인데… 주립대도 유학생 학비는 한학기에 저것보다 높습니다. 아무리 싸도 한학기에 2만불 초반일텐데.. 그리고 16000불이면 스튜디오 렌트한다고 해도 일년 렌트비 낼수 있을까 말까이고.. 너무 답답하네요. 아래에 다시 정리드립니다.
1. 학비: 최소 예산의 3배는 있어야 괜찮은 학교 1년 커버가능.
2. 거주지: 요새 일인용 아파트 1000불이하인 곳 미국 어딜
가셔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있기야 하겠지만 최소한의 안전과 학교와의 거리를 생각하면 없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전기, 수도 다 하면 한달에 $150-200가 넘을텐데고요. 기본적인 가구들 (침대, 책상, 의자)을 사는데만 몇백불은 더 들지않을까요. 이것들만 해도 예산 넘어가겠네요.
3. 교통수단: 차 있어야합니다. 중고 혼다같은 거는 만불이면 사겠네요.
4. 생활비: 아무리 절약해도 밥은 먹고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먹고싶은거 줄이고 외식 절대 안하며 일년 내내 산다해도 한달에 최소 500불은 들겁니다. 일년치면 벌써 $6000, 한국돈으로 700만원 하겠네요.
5. 비행기: 일단 미국에 오려면 비행기를 타야하지 않습니까? 요새 한국 가려고 종종 찾아보는데 눈을 씻고 봐도 왕복 2천불이하로는
보이지 않던데요. 이것만 해도 벌써 예산 10퍼센트가 날라가네요.
간단합니다. 포기하세요. 안타깝지만 미국 유학은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공부머리가 좋고 기본적으로 재정적 여유가 있어야 도전이라도 해볼 수 있는 것이 미국 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