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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위의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많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지난번에 많은 의견을 주셨는데 여러가지 일이 있어 다시한번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몇 분이 알려주신대로 아마 저에게 뼈있는 농담을 했던 친구는 다른 동료들에게도 좀 날이 서있는거 같습니다. 회의 때 자주 gap이 많다면서 task의 분배나 그런것들이 잘 되어야 한다고 계속 주장을 합니다.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이 친구가 맡고 있고요.(그럴 만한 능력이 많은 친구입니다)
지난주 미팅 때 자기가 너무 바쁘니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어필을 하더라구요.
이번주에 vp급들과 미팅이 있습니다. 아마 이 때 또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어필을 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매니져에 대해서 얘기하셨는데 매니져는 좀 수동적 사람입니다.
현재 저희 팀에 저 포함 5명이 각자 프로젝트를 하나씩 진행중인데, 이 친구가 진행중인 것을 중심으로 나머지 3명이 서포트를 하는 중이고, 저만 좀 떨어져서 완전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마케팅 세일즈 팀원이 말하길 vp급에서 제 프로젝트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회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이번주 미팅 때 결정이 날 것 같네요.
제가 사실 하이어링 됐던것이 주로 지금 맡은 프로젝트를 위한 것이었는데요. 이렇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경우 회사는 보통 저 같은 사람을 다른 프로젝트에 넣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전혀 모르는 분야라서 참으로 많이 걱정이 됩니다. 물론 배우면서 따라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지난번 부터 마음이 참 무겁네요. 요즘에 이직도 어려운 시긴데.. 그냥 버티면서 지켜보는게 현명해보이기는 함니다.
다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갑자기 짤려서 가족들을 어렵게 하지 말고 미리 액션을 취하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 있으신가요?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