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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01:34:29 #3868401Arkansas 172.***.19.244 1296
전공공부는 어려운데 정작 받는 연봉은 SWE 보다 대체로 조금 낮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EE 보다도요.
물론 ME 정도면 학문에 열정과 뜻이 있으면 이름있는 회사에서 EE/SWE 부럽지 않은 연봉도 받으며 일할수 있을테고 개인별로 상황이 각자 다른 건 알겠습니다만
기계공학이면 발전분야가 참 많을텐데요. 특히 AI에 힘입어 로봇 쪽으로 수요가 상당히 높을텐데요. 자율주행 시스템과 전기차도 상당히 상용화 된 상태라 기계공학자들의 수요도 똑같이 따라가지 않을까요? FANG 에서도 기계공학자들 수요가 있겠고요.
공학의 근원이라는 이미지도 있고, 여러모로 뼈대는 참 굵은 분야인데 타 엔지니어링 학과에 비해 낮아서 안타까워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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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싸가 연봉이 타 엔지니어보다 높은건 스마트폰/아이폰 혁명때문에 구글/애플/메타 가 엄청 돈을 긁어모았기 때문임. 수요와 공급 원칙하에. 다른 엔지니어들은 떼돈벌어주는 회사가 없다는 이야기임. 타분야들은 공부도 어렵고 박사학위도 6년이상 7,8년 걸리는 데도 많음. 그래도 연봉은 컴사에 비해 아주 적음. 자동차도 그냥 고만고만하고. 로봇도 전혀 개인적 수요가 없었음. 개인마다 개인비서 로봇을 둔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그럴것임. 이제는 에이아이 로봇이 앞으로 뜬다고 해도 이제 로봇을 살만한 수입원을 가진 사람도 많이 없을것임. 다 에이아이가 잡을 대체할테니… 군대에서나 로봇병기들 구매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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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이 나온 2000년대 중반이 아닌 그 10년 전에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몸값은 “상대적으로” 높았음. 졸업 후 취업은 오히려 지금보다 더 쉬웠다고 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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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 닷컴 버블이 터져서 한동안 그쪽에 확신이 없었죠. 닷컴일때도 거의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고. 그러다가 아이폰 나오면서 확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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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벌어주는게 중요하지. 난이도에 따라서가 아니라. 컴공은 왠만한 머리로 할수 있는데 연봉이 높으니 인기 전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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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난이도가 연봉을 정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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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제일 밑바닥인 Civil이 보기에는 해맑은 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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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돈을 많이 버냐 안버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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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업계가 얼마나 돈을 버냐, 그리고 인력 수요-공급. 캄공 아무나 한다는 말도 나왔지만 돈 많이 주고 대려갈 실력자들은 항상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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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EE 보다도”… 라구요?
ECE 전공자로서 심히 불쾌하구요, ECE도 나름 어렵습니다. ㅎㅎ
Good luck! 🙂 -
기계계열 엔지니어입니다. 아들이 학부졸업후 faang에 취업했는데 3년후 한번 진급하니 제 30년 경력 월급을 바로 추월하더군요. 어렵고 쉽고의 문제보단 수요,공급 그리고 회사의 수익율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누라가 swe 안했다고 구박합니다. 앞으로 우수인력은 swe쪽으로 몰리니 우린 좀더 길게 갈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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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거지, 무슨 학문의 높고 낮음에 따라 결정되는게 아닌데 뭔가를 단단히 잘못 알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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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엔지니어인데 과거의 나로 돌아가 컴싸 전공하라고 귓싸대기 갈기고 싶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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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 EE가 PCBa 디자인하던데 ME보다 대우가 훨씬 좋슴다.
EE라도 할걸. -
ME 넘 어려움…하지만 사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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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에 기계과로 취업이 죽어라 안되서 컴싸로 방향 틀어서 취업함.. goog l6
망할 기계과; 내 인생에 ptsd만 안겨줌; 심지어 시민권도 없을때라 security clearance요구하는 대다수 defense contractor 포지션들은 지원조차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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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싸, 더블 이, 빼고는 그나마 기계과가 그다음으로 우대 받는겁니다. 예를 들어 항공과 같은거는 거의 지옥불 …..ㅋㅋㅋ 항공과가 전반적인 기계과보단 더 어렵죠. 기계과중에 유체나 스트럭춰도 어렵긴 하죠. 재미도 읍고…ㅋㅋㅋ
근데 로봇쪽이 여전히 우대 못받는 것 보면…참….에측하기 힘들어요.
한때는 석유공학쪽이 돈많이 벌던 때도 있었던듯. 나 학교다닐때 석유공학하던 중국애는 아니다 싶으니까 얼른 컴싸로 갈아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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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자쪽이라 불만은 없지만,, 가끔 어려운 공부하고 샐러리가 작은 사람들 보면, 불공평해 보이기도 함.. 40대 중반의 포닥이 고작 10만도 안되는 돈으로 사는데, 컴사 졸업한 new grad는 20만 가까이 받으니,,, 억울해도 누굴 탓하겠어요… 결국 돈버는것도 수요공급의 원칙을 따르는데, 돈많이 버는 회사에서 일하면 단순 노가다 업무를 해도, 평생 공부만 한 사람보다 많이 벌수 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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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 = 돈의 흐름. 지금 돈의 흐름은 AI, 플랫폼, 데이터, 소프트웨어. 고로 그 분야에서 일해야 돈이 벌리는 건 당연한 이치…
학문의 난이도? ㅋㅋㅋㅋㅋㅋ 시장경제 공부를 더 해야할듯.. -
대신 안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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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공부했다고 돈더주나요? 뭐냐 이런 논리는. 근데 기계가 더 어려운것은 맞음? 내가 있던 군대가 제일 빡센곳이라는 말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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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다른 공학에 비해 어려운건 아니고 그냥 엔지니어 쪽으로 따져서 평균적이라고 봄. 더 어려운 분야들이 많음. 기계분야에서도 세분화해서 들어가면 분명히 더 어려운 부분들로 구분이 될수도 있음. 근데 기계와 EE를 비교해보면 서로 많이 접근방식이나 쓰는 메쏘드가 달라서 일대일 비교는 쉽지 않음. 다만 사람마다 EE가 더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음. 다른것보다 기계과는 눈에 보이는것 만질수 있는것 상상가능한것을 EE에 비해 많이 다루는데, EE는 순수 수학에 가까운것들이 많음.
컴싸는 사실 공학이라기보다는 언어쪽에 더 가까운 학문이라, 기억력에 많이 좌우되는 분야임. 기억력떨어지는 사람은 컴싸같은 언어위주의 학문에서는 고전하게 되있음.
기본적으로는 물리학이 훨씬 어렵다고 봄. 특히 양자학이상으로 들어가면…양자학은 상대성이론이나 미분기하나 그런것보다 더 어렵다는게 내 생각. 특히 눈에 안보이는 거의 수학이나 마찬가지인 추상적인것이기 때문에. 근데 결국은 수학과 연관되므로 물리학도 궁극적으로는 수학임. 그러니 최고 어려운 학문은 수학이라고 느껴짐. 이때 수학은 물리학을 다 포함함. 물리학은 수학중에서 믈리적 컨스트레이트들이 더 가미된 수학임. 그리고 물리학은 수학에 비해서 직관이나 통찰이 큰 역할을 하는거 같음. 가장 재미있는건 물리학임. 나한테 가장 어려운건 철학. 추상학. 추상수학. 요즘엔 컴싸 커리큘럼을 보면 학부에서는 수학 배우는게 별거없는데 대학원 박사과정으로 들어간 커리큘럼들보면 상당히 어드밴스드된 수학 과정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대학원들도 있으므로 컴싸도 박사과정은 수학을 아주 잘해야 되는듯. 안그러면 코딩에서 고전하고 수학에서 또 고전하게 됨. 근데 커리큘럼이나 텍스트북이 그렇다치더라도 박사나와서도 그거 이해못하고 박사받는 사람들도 수두룩할듯. 커리큘럼들 모두 다 이해 잘해야 박사받는건 또 아니니까. 나도 돌이켜보면 이해못하고 학점받는 과목들 아주 많았던듯. 그냥 평생공부해야 하는데….직장 잡으면 거의 공부 더이상 하기 싫어지지…교수도 새로운거 계속 공부하기 보다는 했던거 계속 반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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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계공학과는 전통 기계 관련 연구 빼곤 다 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물리학 베이스의 공학이다 보니까 안걸치는 공학이 없지요. 그러다보니 돈 안되는 기계관련 연구는 점점 없어지고 인접 학문 같아 보이는 것도 적당히 물리적이고 역학적인 부분이 있으면 다 가져갑니다. 이것만 봐도 기계공학이 엄청나게 폭넓은 물리학이고 극미시와 초거대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응용공학의 끝판왕입니다. 요즘엔 다른 학문 분야에 기생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진짜 광범위하게 다 합니다. 어려운 학문이냐에 대해 그렇다고 본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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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경력 쌓이면 오래하고 안잘림 ㅇㅇ
테크? 요즘 실리콘밸리는 목숨 붙어있으면 다행 -
이런 얘기를 물리과 나온 사람이 들으면?
이런 얘기를 수학과나온 사람이 들으면?
이런 얘기를 철학과 나온 사람이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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