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살다 지난해 다른 주로 이사간 사람입니다. 저도 애가 없어서 학군 때문에 멀리 (weston 혹은 pinecrest)로 나가 살지 않고 다운타운 가까운 곳에 살았습니다.
브리클은 지은지 얼마 안된 고층아파트들이 많은데 렌트비가 꽤 비쌀 겁니다.
처음 이사와서 베네치안 코즈웨이 근처 (마가렛 페이스 팍) 주변 아파트에 살았는데 퍼블릭스라는 그로서리도 가깝고 다운타운도 가까운데 여기도 고층 아파트들이 계속 들어서서 아마도 렌트비가 꽤 올랐을 겁니다.
메트로 역 주변 (코코넛 그로브, 데이드랜드) 아파트는 브리클보다는 렌트비가 좀 낮을 겁니다. 여기는 상대적으로 저층 (10~15층 수준) 아파트들이구요.
출퇴근 시간에 트래픽이 심해서 1번 도로 (south dixie) 타면 가까운 거리라도 1시간은 걸려서 차라리 메트로 타고 다니는게 마음 편할 겁니다. 단 갑자기 소나기가 오는 경우도 많고 대중교통이 고장이나 사고로 제때 안오거나 하는 경우도 가끔 있고 노숙자 문제도 좀 있어서… I95, dolphin expy 등등 모두 출퇴근 시간은 정체가 엄청 납니다. 원글이 언급한 마이애미 윗쪽 동네들에서 오려면 95타야하는데 굳이 출퇴근에 엄청난 에너지를 써야 할까는 생각도 드네요. doral 쪽도 있긴 한데 돌핀을 타고 와야해서 막히고 아침엔 동쪽 오후에 서쪽으로 가는 거라서 해를 계속 보고 와야하는 고충도 있구요. 참고로 동부, 텍사스에도 살아봤는데 마이애미에서 운전할 때 정말 운전을 왜 이렇게 하나하는 미치광이들이 훨씬 많은거 같은 생각도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