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민의 힘 당대표 이준석 –

“그 유튜브 많이 보시는 분들 세계관에 따르면 전혀 일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세계관 속에 빠져 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이 보수는 오히려 앞으로 철학이나 가치를 통해서 모이기가 되게 어려운 상황이 됐다. 왜냐하면 무수히 많은 모순을 지금 내표하고 있어요. 이 많은 모순점 가장 대표적으로 하나 열거하자면 아까 비교 정치학을 제가 예시 들으면서 1학년 때 제가 들었던, (하버드) 대학에서 들었던 비교정치학 수업, 스티브 래디스키 교수님이 했던 건데, 수업을 듣는데 그 때 제목이 ‘박정희와 레닌’ 이었어요. 박정희와 레닌을 왜 같이 배우지? 근데 미국의 비교정치학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박정희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레닌의 신경제 계획은 똑같은 거예요. 국가주도의 경제개발 계획이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 미국에서 봤을 때는 보수 진보의 개념이 아니라 국가주도 경제성장을 하려고 했던 오히려 굉장히 국가 개입론자 비슷하게 박정희 대통령이 되어 있거든요. 그게 지금 보수가 추앙하는 대통령의 그런 상입니다.

그 ‘반공’ 보수라는 그 한계성이라고 하는 것은 그러니까 공포 마케팅인게 맞죠. 가장 싸게 먹히는 방법으로 세를 결집하려고 하다 보니까 ‘반공’ 마케팅을 들고 나왔겠죠.

그러니까 이런거에요. 박정희 대통령을 추앙하는데 있어가지고 첫번째는 뭐냐면 우리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게 해준 성과가 있는 대통령, 그 이면에는 그 방식은 지금 세대와 전혀 호환되지 않아요. 그런걸 지금도 선호한다는 거죠. 박정희 시대처럼 지금 우리가 성장할 수는 없어요. 그 방식으로 가서도 안되구요. 근데 그걸 추앙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