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농장을 운영하려고 하는 20대 청년입니다.

PenPen 152.***.8.130

정말 모르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는데, 다음과 같은 것도 고려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막대한 물량으로 전세계로 농업관련 상품을 수출해서 다른 나라의 농부들을 파업시키는 미국의 농부들은
• 땅이 워낙 넓기 때문에 탱크보다더 더 큰 농기계로 농사를 짓는데, 이런 기계들이 백만불.
• 효율을 위해서, 아예 더 큰 규모로 하려고들 하는 것 같습니다. 농기계의 GPS+로봇화 (더비싸진다는..)
• 손이 많이 가는 농사는 남미 불법노동자들을 쓸수밖에 없고; 이것은 항상 이민국 / 국회등과 줄다리기 하는 주제입니다. (합법적인 일군은 수지가 안맞게 비쌈)
• 넘의 나라 농민들 다 죽이는 미국 농민들은 다 부자로 잘살아야 할것 같은데, 파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부족; 몬산토 같은 곳에서 소송; 농산물이 제값을 못받음; 농기계가 너무 비쌈; 기타등등)
• 매해 미국 연방정부에서 제값 못받은 농산물 가격을 때문에 농민들에게 subsidies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 미국에서 자살율 1위 직업입니다.
농사를 짓는 producer와 소비자 중간에 유통회사든 뭐든 많이 해먹는 넘들이 많다고 생각되어, 결국 고생해서 남 배부르게 해주는 것일수 있습니다.

차라리 꼭 하겠다고 하면, 휴대폰도 터질까 말까 하는 진짜 시골에 가서 농사를 짓기보다는
인구가 꽤 있는 – 그리고 발전을 하는 중소도시에서 – 농사 짓는다고 하면서 재산새를 적게 내고 10~20년 존버하고 앉아있다가, 땅값이 오르고 – zone이 집이나 상업용도로 변경되면 그때 팔아서 이익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할만한것 같고;
또 다른 한가지는; 역시 정말 농사보다는
농사 체험하는 곳을 만들어서 – 초등생들 학교 견학도 시켜주고; 가을에는 호박으로 할로윈 뭐 만드는 파티; 콘필드 미로; 염소등 쓰다듬는 작은 동물농장 (먹이를 팔아 이익을 남김)등을 하는 것이 할만할것 같습니다.

여기는 컴싸,회계,의료 계통 또는 미군/연방 공무원 등 몇가지 직업 외에는 좋은 조언받기 힘듭니다. 차라리 농업관련 다큐멘타리를 몇편 보는거 추천합니다. (방금 말한 직군들이 상대적으로 살아남은 이민자들이 많다는 것이고; 이민 가능성이 높은 직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