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 바뀐 랩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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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정말 특이한 상황에 처한 경우 같습니다. 원래 지도교수들이 아무래도 assistant/associate professor 레벨이어서 그들과 논문을 많이 뽑아내긴 했고 지금 마무리 중이에요. 좋게좋게 생각하면 이 위기(?)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거 같기도 해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과에서 정해준 지도교수가 아니라 굳이 이 새로운 지도교수를 고른거거든요. 결국은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거겠죠. 여러명의 다른 교수들을 거쳐오면서 다 스타일이 다르고 어떤 랩은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반면 어떤 랩은 학생들이 알아서 굴러들어오는구나도 느끼고요. 제가 정말 잘해내서 이 새로운 지도교수에게 인정받으면 기쁨은 배가 될 거 같아요 +_+ 암튼 어제 좀 울적했던터라 여기에 털어놓고 좋은 댓글들 읽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