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호칭문제

  • #3864913
    . 45.***.4.196 1197

    제 형부가 제 남편이랑 동갑인데..(언니가 연하랑 결혼)..형부가 저희 신랑한테 반말합니다..저희 신랑은 존대하구요..근데 남편은 첨 들었을때 부터 굉장히 기분나빠 했구요..동갑이면 서로 존대해야 하는게 아니냐..왜 나만 반말을 들어야 하냐..이런 상황인데 저희 여자들끼리는 서로 첨부터 존대했거든요..새언니는 저랑 중학교 동창이고, 울 언니는 새언니보다 나이가 2살 더 많습니다..그래도 저희 여자끼리는 다 서로 존대해서 호칭문제에 얼굴 붉히는 일은 없는데, 제가 저희 언니한테도 얘기도 해보고 했는데 형부가 고쳐지는게 없습니다..남편은 새언니가 만약 니네 언니한테 반말하면 언니 기분이 어떨거 같냐..이렇게 얘기하는데..제가봐도 되게 부당한거 같거든요..이거 저희 남편이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심지어 형부보다 남편 생일도 더 빠릅니다..이런 얘기 꺼내는게 속좁은일 인가요?? 아..어렵다..다른집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 조언 107.***.32.114

      언니 남편이니까 윗어른이죠.
      남편보고 반말하라고 하세요.
      그래서 언니남편이 뭐라하면 그때가서 서로 존댓말 하자고 하면 됩니다.

    • 50.***.143.162

      호칭은 첫 만남에 정리하는게 쭉 가는게 일반적인것 같아요. 언니께도 이야기했는데 고쳐지는게 없다면 형부는 지금처럼 호칭하고 존대/반말하는 상황을 바꿀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그렇다면 한번은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넷이 모인자리에서 남편보다는 글쓴이님께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보시는게 좀 더 나을 것 같아요.

    • 1234 107.***.35.134

      영어로 대화 하세요.

    • ㅎㅎㅎ 172.***.193.34

      나이가 나보다 많던, 어리던, 동갑이던 보통 30살 넘어가면
      서로서로 존대말 하면서 지내는게 일반적이고, 정상적인거 아닌가요?
      나보다 나이 어리다고 처음부터 반말 찍찍하는 새기들치고 인성 제대로 박히고 사람들한테 존경받고 돈 잘 버는 사람
      단 한번도 못 봤음 ㅎㅎㅎ

    • 0000 217.***.202.151

      남편이 기분나빠하면 안되죠. 맞는데.
      제 아내가 누나보다 나이가 높지만 절대 반말 안하고 형님하고 높임말 씁니다. 물론 누나도 반말하진 않지만.
      가족의 위계가 있는데

    • 99 172.***.178.38

      콩가루고 x족보입니다, 초딩도 아니고. 남편보다 님이 화내셨어야죠, 대놓고 무시하는데. 자기 가족은 자기가 지켜야 하는거예요
      서로 존대하는게 맞습니다. 싫다고 하시면 님 남편도 반말하면서 막장으로 갈 수밖에요

    • x 161.***.53.45

      머시 중한디.. 그런다고 돈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맨날 보는거도 아니면서 그냥 하던대로 해라.. 분란일으키지 말고

    • dma 129.***.2.193


      그리고 나이 적은 손윗 처남이나 손윗 동서도 ‘형님’ 으로 호칭하는 추세이다.
      순리에 맞게, 자연스럽게, 현실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손위 처남, 손위 동서를 ‘형님’ 으로 호칭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순리이나,
      동갑 동서인 경우 서로 맞동서이기 때문에 윗동서, 아랫동서 내지는
      X서방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출처] 동서간의 정확한 호칭법(국립국어연구원)|작성자 namejang

    • 131.***.254.11

      제 처남(와이프의 오빠)하고 저하고 동갑입니다, 아주 동일한 경우는 아니지만 그렇게 막 반말하진 않습니다. 예전엔 나이보다 가족내 위계에 따라 존칭 등이 정해졌지만 요즘은 그런것보다는 실제 나이를 좀 더 감안하는 추세입니다. 요즘 특히 위계와 나이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나이무시하고 나이먹은 사람한테 적은 사람이 하대하는게 보기 좋지 않아 나이를 따라가는 추세입니다. 배운 사람같으면 그리 반말하진 않고 적당히 반말과 존칭써가면서 유도리있게 하면 좋았을텐데… 저는 존대말하고 동갑인 처남도 존대는 하지만 약간의 반말투도 있고 그래요, 하지만 기분나쁠 정도는 아니구요.

      님의 상황이라면 절대로 남자들끼리 말하지 말고 언니분을 통해 형부라하는 사람한테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조금은 존대해달라고 하세요. 특히 님이 말해서 그런다고 하지말고 언니 혼자 생각해서 하는 말처럼 하시구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임.

    • ㅇㄷㄱ 172.***.253.255

      언니가 정신줄 놓쳤다
      그런걸 남편이라고
      그런걸 갈고 보고 남편을 초기에
      말하지 않고
      이문제는 언니가 가장큰 뮨제다
      형부가 언니부터해서
      처가를 개무시 하네

    • 지나가다 216.***.19.33

      언니의 남편이면 원글의 남편한테는 당연히 형님입니다 그럼 당연히 윗사람인데 말놓지요. 아랫사람은 당연히 존대하고… 그걸 기분 나쁘하는 남편분이 잘못된것임.

      자 예를듭시다. 당신의 사촌언니의 딸이 당신하고 동갑이면 둘이 친구합니까?

    • ss 50.***.101.186

      엄청 친해져서 서로 말놓고 친구되던지
      어정쩡하게 벽을 만들든지
      감정이 격해서 인연을 끊던지

    • PenPen 152.***.8.130

      하하, 어떻게 보면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문제이네요.
      한국식으로 손윗 사람이니까 형님대접을 받겠다는 건데, 그럼 형님처럼 행동하라고 하세요.
      가족끼리 외식이라도 하게되면, 형님이 돈 내라고 한다든지. => 개인적으로 이런사람에게는 어려도 형님 대접해줄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것은 안하면서, 형님 대접만 받겠다고 하면, 남편보고 생까라고 하세요.
      위에 다른 분들이 쓴것처럼, 그냥 같이 반말을 하던가 아니면 아예 영어로 하던가.
      (처음에는 왜 반말인듯 아닌듯 – 말 짧게 하는거 있죠? 그런식으로 시작.)

      어쨌든 4명중 누군가 불편하면, 계속 껄끄럽고 -> 피하거나 되도록 안만나게 되어있어요.
      그렇게 되면 도움을 주로 받거나 제일 불편한 사람이 나서게 되어있어요.
      지금 열쇠는 (반말을 하는) 사람이 쥐고 있는데;
      내가 도움을 받는 위치면 (공짜 밥을 얻어먹는다든지) 할수 없는거고
      내가 도움을 주는 위치면 (저쪽이 이민온지 얼마안되서; 내가 영어로 전화도 해줘야 하고; 라이드도 줘야하고 등등) 그냥 멀리하고 안도와주면, 자기가 답답하니까 -> 왜그러냐? -> 반말하지마라 -> 알겠다 순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 미국와서까지 98.***.79.224

      미국 와서까지 나이 가지고 이 ㅈㄹ이네.
      생일이 빠르다고? 그게 뭐가 중요한데.
      시부모한테도 반말하고 이름 부르는 나라가 미국이야.

      그냥 다 이름으로 불러.
      하여간 손해는 일도 안 보려고 함,
      먼 놈의 대접을 못받아서, 받아내려고 이 난리야. 그러니까 무시당하지.

      공자가 말씀하셨다.
      윗사람은 덕을 베풀고, 충분히 베풀어서, 아래에서 스스로 공경하도록 해야한다고.
      퍼주고, 퍼주고, 넘치게 퍼줘봐라. 니 남편오면, 버선 발로 나가서 맞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