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제 얘기를 써 놓은듯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3-4년 간격으로 이직해오면서 셀프 승진하고 연봉올리고 살아오거 있습니다. 일이 익숙해지고 좀 나태해진다 싶을때마다 회사를 박차고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었네요. 당연히 사내 정치 특히 인도 애들에게 밀리기 시작하는걸 느끼면 더욱 열심히 이직노력을 했구요. 그러면서도 이게 나의 능력이라 착각하면서 위안도 했고 … 이제 님처럼 저도 거의 은퇴를 10년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어떻게 남은 직장생활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암튼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