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시험관이 맘에들어하면 쉬운 문제 위주로 물어보고
떨어뜨리겠다고 마음 먹으면 어려운 문제를 냅니다.
실제로 답을 잘하다 한문제에 답을 못하니까 문제를 쭉 보고 엄청 쉬운 문제로만 질문했어요.
그러니까 시험전에 나는 좋은 미국인이 될거란 믿음을 주세요.
그리고 시험공부 전혀 안하고 갔어요. 인터뷰 보는 줄로 알고 갔네요.
시험관은 고학력에 취직한 직종을 봅니다. 거기서 점수를 후하게 주었어요.
무슨 말도 안되는… 시민권 신청서에 학력 적는 난이 없는데 시험관이 학력을 어찌 압니까. (알고자 하면 과거 다른 이민 서류들에서 알 수는 있겠지만)
시험 공부 전혀 안하고 간 사람이 특이한 거구요, 영어를 잘 못할지언정 보통 civic test는 다들 잘 통과합니다. 공부 조금만 하면 어려운 문제가 없어야 정상입니다.
전업주부들도 시민권 잘들 받습니다. 세금 낸 건 중요하고, 직업 자체보다도 복지 시스템에 burden이 될까는 고려할 수는 있겠지요. 자격이 되면 fee waiver도 해 줍니다. 그 말인 즉슨, 소득이 적거나 없어도 시민권은 받을 수 있다는 뜻이지요.
원글 질문에 답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 수수료 다시 내고 바로 다시 신청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왜 떨어질 걱정부터 하시는지요? civic test는 공부 좀 하면 되고 (이거 떨어졌다는 사람 못 봤습니다. 영어 아예 못하는 할머니/할아버지들 빼고.. 솔직히 문제 틀렸다는 사람도 못봤어요.), 시민권 테스트에서 요구하는 영어 수준 높지 않습니다. N400 다 이해하고 이민 심사관 말 알아들을 수 있으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