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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작가 유투버 출연해서 미국 입시제도의 특징 – 성적이 전부가 아닌 다양한 사회경험과 봉사활동 중시 – 에 대해 이야기 하던데
옛날 같았으면 미국 입시제도의 장점에 동의하면서 김용 씨의 식견을 칭송했을지 모르겠는데 학부형 입장인 지금은 전혀 공감이 안 가네요
아버지가 대형 로펌 파트너라 월가의 아빠 친구 회사에서 인턴하는 고등학생과 경쟁이 가능할까요
방학마다 퍼스트클래스 끊어서 동남아 가서 봉사활동 도장받고 실상은 휴양지에서 놀고 오는 친구와 경쟁이 가능할까요
김용 씨의 말은 취지는 좋지만 저런 번드르한 겉핥기식 미국 입시제도 찬양은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소설입니다
당장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Operation Varsity Blues를 봐도 미국의 썩어빠진 부자들을 위한 입시제도를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입시제도는 대놓고 기득권충의 학벌 세습을 위한 공고한 카르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