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선진문물

  • #3863809
    개화기 선각자 72.***.143.28 201

    미국서 일하며, 구석구석을 살펴 보다보면, 감동이 지나치다 못해 눈물까지 나오려 한다.
    그런데,
    19세기말 개화기 선각자 분들은 유럽, 미국에 와서 보며,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느꼈을 까?

    안을 돌아 보면, 전통 농업 위주 산업구조, 천수답, 기근이 안들어도, 식량부족, 영양부족에 따른 합병증으로 요절 하기 일 수….

    미국은 전기로 밤을 밝히고, 기차 선로가 동서 대륙을 횡단, 브루클린 브리지, 지하철, 에팰탑, 범선,

    세상의 중심이라 믿었던 중국이 영국에 패배하고, 옆나라 일본은, 요코하마 앞바다 대포 몇 방에 강도 한테 천왕 개쪽 당하고…

    꼭, 외계인이 침입한 것 같었을 거다.

    이 꼴을 다 지켜본, 조선 위정자들 ..

    “자력 갱생으로 서양 오랑캐를 무찌르고 부국 강병 이룩하자!!!” 라고 주구장창 외쳐 댔었겠지..

    국가,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 마다, 지도자들이 외국에 도움을 요청 하고, 그 위기가 사라지면, 민중은 또 다른 이유를 들어 그들을 토사구팽 시켜 버린다.

    왜냐?

    그러한 암울한 기억을 잊어 버리려, 큰 도움이 되었던, 인물 까지 한꺼번에 없애 버리는 거지. 후세에 “ 그런적 없었다…” 라고 말 하려고.

    • 73.***.98.119

      고려까지 강성한 편이었던 한반도가 이씨조선이 짱깨 성리학 신봉하면서 개폭망.

      박정희때 가까스로 선진국문턱까지 들어오게 했는데 좌파들땜에 또 후퇴.

    • R 218.***.104.54

      현대의 기준으로 과거의 상황을 판단하는 건,
      다음주 비트코인 가격 맞춰보라는 것 만큼이나 부질없는 일임.
      현대 시점에서야 우리는 과거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를 모두 알고 있는 것이지
      당시 인물들이 얻어낼 수 있는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을 선택을 했을것이라고 봐야함

      국가,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 마다, 지도자들이 외국에 도움을 요청 하고,
      그 위기가 사라지면, 민중은 또 다른 이유를 들어 그들을 토사구팽 시켜 버린다는 건 심각한 현실인식 왜곡임

      오히려 반대로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처하면 지도자들은 나라를 버리고,
      민중이 스스로 일어나 국가를 살리고 나면, 도망쳤던 지도자가 돌아와 민중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현실임

      • 사실은 47.***.56.144

        도망쳤던 지도자? 전략적으로 어쩔수 없으면 일단 도망가야지, 왕이 잡혀서 목잘리면 그냥 끝나잖아.
        도망갔다가 돌아와서 복수까지한 악질은, 선조정도 밖에 없음.
        사실 고종은 아예 자기가 나서서 나라를 팔아먹었으니까, 진짜 악질이고….

        그런데 문재* 이 는 고종이나 선조보다 더 악질이지. 멀쩡한 나라 북조선이 갖다 바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