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교 재학생들도 아니고 저런걸 될거라고 생각하고 기획한건지, 좋게 말하면 배짱이 좋고 나쁘게 말하면 무모하네요.
일단 방문을 요구하시는 기업의 인더스트리와 인터뷰 방향이 좀 이상해요.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을 방문허길 원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인터뷰의 내용이 4차산업 관련된 내용이어야지 왜 일반 경영 마케팅 등의 원론적인 내용들로 인터뷰를 하려고 하시나요. 심지어 스타트업이면 이제 투자받아서 rnd에 꼬라박고 있는 중이라 상품도 나온게 없어서 마케팅은 더더욱 할 얘기가 없을텐데요.
뭔가 방문의 목적이 실제 4차산업 또는 스타트업과 관련된 방문자들의 미래 커리어를 위함이라는 대의보다는 그냥 여행한번 하고싶다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샌프란이면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곳도 많으니 그쪽으로 한번 알아보세요. 그런데 적어주신 글을 보면 뭔가… 엮이고 싶지 않는 기분이 듭니다. 철없는 애들 놀러와서 상전 모시듯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다가 이상한 질문 꾸러미나 받고 하루 몇시간 날려먹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 + 이메일까지 받아가서 나중에 졸업하고 여기 근처 취업하고 싶은데 도움줄 수 있냐 이런 소리할거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