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직장생활 잘 하시던 분이 미국 온다고 했을때 한국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건 당연한 거라 봅니다. 성인이 되서 미국 온다 했을때 언어적으로 차이가 큰데 바로 미국회사 이직은 생각하기 힘든게 현실이죠. 직급이 매니저 이상이면 더욱 그렇구요.
제 생각으론 주재원으로 와서 현채로 전환하거나, 현채중 아는 사람 소개 통해서 오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미국 살다보면 참 아쉬운게 한국사람이 미국에 있는 한국회사 일한다고 같은 한국 사람들이 욕하고 조롱해요. 정작 외국 사람들은 당연한거 아니냐고 보는데 말이죠. 2세들도 보면 비슷한 나이대 이민 1세들이 한인 관련 일한다고 조롱하곤 하는데 정작 본인 부모님들은 결국 상당수 한국/한인 커뮤니티 관련된 일 하면서 집안 먹여살리고 있는 건 생각도 못하더군요. 자기는 잘난 것처럼 남 조롱하는데 정작 자기 얼굴에 침뱉는건 생각 못하는 거지요. 인성교육이 문제일지 가정교육 문제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