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마음에 거짓말을 하려는 것입니다.
미안한 마음이 드시는 것을 보니, 수퍼바이저가 잘 해주었나보네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미국에선 at will고용이라서 뭐 회사에서도 막자르고,
직원도 더 좋은 대우를 해준다고 하면 바로 관두고 그러는 것이 norm이기 때문에 미안해 하실 필요없어요.
어떤 사람은 집팔고 타주로 이사 까지 갔는데, 2주만에 미안하다 하고 짤렸다고 기사도 나는데요 뭐.
그리고 보통 마지막 날에 HR에서 Exit Interview라고 하는데
어디로 가는지, 뭐가 좀 마음에 안들었는지 등등 많이들 물어봅니다.
보통은 그냥 두루뭉실하게 이야기 하는데,
수퍼바이저가 쓰레기고 나쁜넘이라서 이직한다는 말이 한두명이 아니고 여럿이 그러면, HR에서 조사들어가겠죠.
한두명이면 쉴드 치는 게 가능하겠지만, 여럿이 관두면 왠만한 회사에서는 그냥 안놔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