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미국생활

  • #3858306
    Nnamnnam 75.***.92.89 2362

    미국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으로 쓴글에 이렇게 관심이 많을줄 몰랐습니다. 특히 비자와 영주권으로 저를 협박하고 괴롭히고 제 목숨은 지금 당장 죽어도 별로 신경도 안쓴다는 말도 하고 가래침뱉고 손가락질에 성희롱 하던 상사를 고소를 하려고 변호사들도 많이 만나보고 했는데 저보고 한국회사면 제가 이길 승산이 없다며 돌려보내더라구요. 그냥 사장님하고 회사 전체에 다 미친사람처럼 까발릴걸 그랬습니다. 심지어 죽고싶어서 유서도 써보고 제 시신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방법과 비용도 검색하고 진짜 말도안되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너무 낮은 급여로 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그만두고 점심밥도 냉동식품에 바퀴나오는 조그마한 집에 8명이 꽉꽉 모여서 살면서 진짜 힘들었는데 정신이 피폐해지면 정상적인 삶에 대한 감각이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는 여기서 기댈곳도 저에게 도움이나 조언을 줄사람도 없거든요. 많은 분들이 왜 굳이 영주권 하나에 그런 치욕과 모욕을 들어가면서 수모를 겪냐하시는데.. 제가 멍청했나봅니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 ,,, 136.***.251.100

      H1B면 다른 회사에 트랜스퍼도 가능했을건데..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 왜 거기서 계속 일했나요? 전문직이람서요..

      • 저도 134.***.139.80

        저도 읽으면서 내내 이 거 생각함. 왜 H-1b가 있는데 안 옮기셨어요? 로터리 또 안해도 되잖아요?

      • Nnamnnam 75.***.92.89

        두번이나 트랜스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회사에서 항상 타이밍 좋게 비자연장, 영주권, 프로모션 등으로 사람을 흔들어놓더라구요.

        한번은 첫번째 H1B갖고있을때 비자연장가지고 협박하길래 도망갈생각으로 트랜스퍼 진행했습니다.
        트랜스퍼 중간쯤됐을때에 지금 회사에서 연장해주면서 영주권 해준다길래 머물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정신이 피폐해지니 똑바로 생각도 못하고 도망도 제대로 못치더라구요.

        아무튼 그리고 나서 연장만 해주고 영주권 얘기는 쏙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다시 다른 회사에 인터뷰보고 트랜스퍼 진행했습니다.
        또 타이밍좋게 영주권 해준다고 서류보내달라길래 또 트랜스퍼 그만두고 머물게됐죠.
        트랜스퍼하려고 인터뷰했던 회사들에서 다들 저보고 1년은 같이 일해보고 결정한다고 하니…
        지금 회사에서 영주권 해준다니 힘들어도 지금 당장 머무는게 더 나은 선택이겠다 했습니다.
        이때 영주권이랑 같이 프로모션해주겠다고 해서 6년 일하면서 한번 프로모션 받았죠.

        트랜스퍼 시도로 개인 변호사비에 트랜스퍼비용으로 돈도 많이 썼습니다.
        정신피폐해지고 학대당하면 왜 피해자들이 무기력해지는지 알겠더라구요.

    • 131.***.186.111

      참 이런거보면 생판 모르는 외국인보다 같은 껍질가지고 있는 한국인들이 진짜 개새끼구나 싶습니다…

      말만 같은 나라 같은 민족이지 사람같지도 않은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여기도 여럿 보이는거같고요 개새끼들 ^^ㅗ

      • Nnamnnam 75.***.92.89

        제가 느낀거로는 절대 한국사람들끼리 안돕는거에요.
        도와준다고하면 의심부터 들게되네요.

        • 벤자민 프랭클린 76.***.178.103

          제가 느낀거로는 절대 한국사람들끼리 안돕는거에요.
          도와준다고하면 의심부터 들게되네요.
          >>
          너에게 묻는다

          한국사람 함부로 도매금으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느냐

          반쯤 깨진 그들도

          언젠가는 그들도 활활 타오르고 싶을 것이다

          자신을 끝 닿는데까지 한번 밀어붙여 보고 싶은 것이다

          타고왔던 뱅기에 다시 실려 돌아가면

          영주권 신청, 처음으로 붙여진 나의 이름도 으깨어져

          나의 영주권 신청 존재도 까마득히 뭉개질 터이니

          죽어도 여기서 찬란한 끝장을 보고 싶은 것이다

          나를 기다리고 있을 찬란한 그린 카드 위에

          지금은 인정머리없는 한국인이라는 통념의 내 몸을 얹고

          인정어린 사람으로 부터 도움의 불이 건너와 옴겨 붙기를

          시간의 바통을 내가 넘겨 받는 순간이 오기를

          그리하여 서서히 그린 카드가 인쇄되기를

          나도 느껴보고 싶은 것이다

          나도 보고 싶은 것이다

          모두들 잠든 깊은 밤에 눈에 발갛게 불을 켜고

          영주권 진행 상황속이 얼마나 침침한지 인터넷 검색, USCIS에 접속을 해보고 싶은 것이다

          나로 하여 푸근한 잠 자는 영주권 소유자의 달콤한 밤을

          밤새도록 누려 보고 싶은 것이다

          • Q.Q 71.***.234.32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영주권 받아도
            언제 어디서 권법에 목 날아갈지
            약빨고 운전하다 사고내고 달아나는 뺑소니범에 목따일지
            길거리 지나가는 노숙자한테 칼빵맞을지
            아무도 모르는게 미국인데
            다 무슨소용이오..
            그냥 살다가 안되면.. 또 어딘가에 다른길이 있겠지 하고 사소

            • 벤자민 프랭클린 76.***.178.103

              우선 본인부터 그런 자세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 그냥 살다가 안되면.. 또 어딘가에 다른길이 있겠지 하고 사소

    • 3423rff3 104.***.205.110

      주변에도 들어보면 한국사람들끼리 더 심한 것같아요.
      영주권 중요한거 다 알면서도 모르쇠.
      h1b 트랜스퍼로 옮기세요. 딱 사이즈 보면 모르시나요? 1%에 희망이라도 노리시는 변태는 아니신지.

      • Nnamnnam 75.***.92.89

        이제 영주권 한참 진행중에 있어서요. 그냥 버티기로 했습니다.
        어떤분이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사람을 쓰고싶으면 비자를 해주고 진짜로 그 사람을 돕고싶으면 영주권을 해주는거라고.

    • 172.***.44.255

      저역시 그 긴 시간을 보냈고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슬기롭게 그 시간을 보내시고 나면 앞으로 원하시는것들을 가지실수 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시면 지금 이시간 빨리 지나갑니다. 다 잘되실거라 생각하시고 홧팅하세요!

    • mm 172.***.189.87

      140 승인 됐나요 안됐나요?
      문호 보시는거 보니까 485까지는 접수한거 같은데, 180일 기다렸다가 바로 옮기세요 꼭 옮기세요
      혹시 영주권 취소하겠다 협박하면 f1 캐시잡 있나, 아니면 불법 탈세 없나 잘 보고 신고해 버린다 맞받아치시구요. 이판사판 나만 죽지 않겠다 하고 맘 굳게 먹으세요

    • ㅇㅇ 74.***.153.72

      아오 고생 많으셨네요. 이래서 진짜 j1이랑 한인회사는 절대 가지말라고 이 사이트에서 노래를 부르는건데…. 그래도 정말 소수의 케이스 보고 희망가지면서 가는 사람들 아직 많은 것 같더라구요. 요즘 죄다 미국 오려고 그래서 영주권이 빨라지긴 힘들겠지만 그런 악덕 회사들이라도 사라져서 앞으로 많은 희생양들이 줄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 1234 173.***.52.151

      페이스텁 잘모아놓고 나중에 영주권 받거나 아니면 못받아도 노동청에 고발하세요. H1B는 시간당 14불 아닐겁니다. H1B서류 중에 있으니 비교해서 가지고 있으세요. 만약 H1B서류에 시간당 24불로 프로세싱 되어 있고 페이스텁에 근무시간 나와 있으면 주당근무시간 곱하기 차이금액 몇년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잘 가지고 있으세요.

    • 543 173.***.81.188

      아니 무슨 그런 인격 모독을 견디면서 버티는 거죠. 전문직이라면서요. 지금이라도 안늦엇어여. 이건 속은 사람도 잘못이 잇네요

    • 110.***.51.110

      Korea will treat you better than there

    • Trkk 72.***.231.251

      이정도면 회사 이름 공개 하고 이직 하시는게
      영주권 진행중이니 무쪼록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1111 162.***.28.154

      6년이면 E2 신분 변경해서 헬라바마 가서 눈 딱 감고 영주권 두번 받았겠네
      노이해

    • 지나가다 98.***.18.250

      남의 얘기 같지 않네요…. 이전 스폰서가 비슷했거든요. 그때도 고용주가 한국인이었고 지금도 한국인이고 영주권 진행 중이지만 환경은 전혀 다릅니다. 꼭 나쁜 사람만 있는 건 아니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영주권 진행이 많이 되셨다니, 끝까지 힘내서 버티시라는 말 밖에 못 드리겠네요.
      버티시면서 불법 관련된 것 있으면 증거 모으시고, 인격모독이나 괴롭힘, 오버타임…천천히 증거 모으세요.
      그리고 윗댓글 어느분 말씀대로 485 접수하는대로 다른 곳 알아보시고 180일 되면 옮기세요.
      그런 곳은 어차피 나갈 때는 누구든 배은망덕하다고 욕합니다. 그리고 영주권 취소하네 마네 협박할 겁니다. 마음 약해지시지 말고, 그동안 모은 불법관련 자료 모은 거 말씀하시고 나한테 해 끼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협박하세요. 켕기는 게 있어서 본인들도 아무것도 못할 겁니다.

      그리고 옮기신 후에 그동안 못 받은 급여 추징하시고요. 영주권 받으신 후에,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라도 못 받은 금액 추징 가능합니다.

      Employee Tip: If You’re an H-1B Worker Being Underpaid Wages, Consider These Things

    • ㄴㄴ 137.***.212.168

      아직도 저런 기업이 있다니… 역시 저러니까 나라가 망해가죠

    • ㅇㅇ 74.***.153.72

      이거 영주권이 지나치게 lagging 된다면 회사가 일부러 요청 자료를 로펌에 안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합니다. 아는 분이 j1으로 영주권 기다리다가 결국 한국 돌아갔는데 알아보니 회사가 로펌에서 요청한 자료를 제때 안주고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어요. 그 덕에 1년이면 들어갔을 i140이 2년이 지나도 들어가지 못하는 불상사를 맞았습니다. 영주권 프로세스라는게 들어간다고 끝이 아니고, 회사와 로펌, 본인이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나아가는 것이라 뭐 한곳이 의지가 없다면 절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습니다. 지금 회사를 보니 2번의 기회가 있었을때 진작에 나왔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어떤 감언이설로 속이든 가스라이팅을 하든 회사 자체는 해줄 의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한번 살펴보시고, 낌새가 이상하다 싶으면 지금이라도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이직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그렇게 몸 고생 마음 고생까지 해가면서 받을 만한 건 아니에요.

    • ㄱㄴㄷ 175.***.152.137

      자바 그런데 인가보네 창고 정리에 재고 정리.. 아직도 회사 다니는 중이면서 이런 글을? 그리고 한번 말 바꾼 회사에서 영주권이니 프로모션이니 낚시 미끼에 걸려드는 순진함이면 이건 본인탓도 … 증거 수집해서 뒷통수 칠 생각말규ㅠ진작 그만두지 …성희롱, 음식물에 이물질 넣은건 불법인데 신고를 안했고?? 아이고야..그런데는 처음 말 바뀨면 그냥 일 그만두고 오는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