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사 편입 vs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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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on 61.***.189.2 1252

    안녕하세요. 미국 학사 편입 또는 석사에 관심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

    먼저 저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1. 지거국 공대 2학년 1학기 다니고 있고(군필), 학점은 4.5 만점입니다.
    2. 영어는 2년전 토익 900점대가 전부이고, 영어는 꾸준히 계속 하고있습니다.
    (토플 100점 이상은 맞춰서 유학을 가려합니다.)
    3. 자금은 모아둔 돈 + 부모님 대출해서 2억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집 사는 대신 유학에 투자하려합니다…)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이유는
    1. 지금보다 더 좋은 학벌을 가지고 싶습니다.
    2. 또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서 입니다.

    졸업 후 취업은 한국에서 하고 싶고, 추후에 해외에 나갈 기회가 있다면 나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1. 학위 취득 방법 중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가. 학사로 편입해서 한국 복귀
    나. 지거국 학사 + 해외 석사 후 한국 복귀
    다. 또는 영국/호주 유학(편입 / 석사)
    2. 정말 대략적으로 어느정도 대학까지 노려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QS, THE 랭킹 기준…)

    댓글로 답변 주셔도 되고, 아니면 오픈채팅에서 답변 주시면 간단하게라도 사례하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srufmPgg

    P.S. 여러 글을 읽어보았을 때, 충분히 욕먹을 수 있다 생각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현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고 유학을 하면 많은 경험을 하고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 충분히 돈과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 놈이 선배님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용기내어서 글 써봅니다. 가감없이 의견 말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 73.***.90.165

      한두학기 교환학생한번갓다와서 내가 해외에서 오래 거주하면서 유학생활을 하고싶은지 보고 -> 학사를 졸업하고 -> 졸업후 한국에서 취업이되면 좋은거고 -> 취업이안되면 석사를 유학

    • l 121.***.21.16

      윗분 말씀처럼 대학다니면서 해외 교환 학생기회를 알아보세요.

      학벌은 본질적인 가치가 아닌데 그걸 위해 돈과 시간들이는건 낭비 같네요. (부잣집 도련님이 아니라면).

    • ㅁㅁ 47.***.241.10

      지금 학교생활 잘 하고 있는 거 같은데 윗 댓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교환학생 한 학기나 일년정도 다녀오시고 대학원 진학을 노려보세요.

    • 108.***.30.76

      무슨 과인지 모르겠지만, 한국 취업을 위해 학벌 세탁을 할거라면 차라리 한국 대학원 진학이 낫습니다. 유학도 탑 20아니라면 한국 취업에서 크게 알아주지 않아요. 참고로 지거국에서 미국 유학갈때 어느정도 학교까지 가능하냐? 제한 없습니다. 학부 학점은 무조건 만점 가까이 과탑 유지하시고 토플은 기본, 교수님이 추천서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하면 기본은 되겠습니다. 고해커스 가셔서 정독하시고 그곳에서 답을 구해 보세요. 하이브레인넷은 박사 이상들이 많아서 지금보기엔 좀 시기가 안맞습니다.
      반대로 미국 취업을 위한다면 과는 무조건 stem으로, 학부고 석사고 가서 방학때마다 인턴을 해야 그나마 취업가능합니다. 박사는 또 다른 이야기구요.

    • 140.***.198.159

      학사편입이나 석사 모두 한국에서 볼 때의 학벌 업글이 목적이라면 순위가 최대한 높고 잘 알려진 곳이어야 좋겠죠.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알짜배기 라던가 그런거 아무 소용없습니다.

      석사후 미국 취업을 노린다면 작전이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 47.***.234.227

      지금 상황에선 대학원 유학이 좋죠. 어차피 학부를 완전히 없앨 수 없어요. 다니고 있는 지거국에 애정 갖고 졸업하세요. 4-5년 금방가니까 곧바로 박사 유학해서 잘 배우고 멋지게 귀국하세요. 물론 진입이 쉽진 않지만 학부 편입도 좋은 학교는 어렵고 노력에 비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 안될 것 같아요.

    • Q 107.***.189.86

      편입은 좋은 학교로 어차피 힘들고요, 미국 대학원이나 한국에서 대학원 마치고 박사 노리세요. 공부에 열정이 많으신거 같은데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ooo 192.***.55.57

        비슷한의견임.
        편입보다는 박사를 노리는게 좋지요,
        학벌에 관심이 많으시니 한국의 좋은 학교 박사를 시도하시고, 동시에 미국 박사를 시도 하시구요.
        좀 어려울수도 있으니 미국은 석사없이 바로 박사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서 석사한 다음 이어서 박사도 가능합니다.

    • 00 100.***.214.101

      이름 있는 학교로 편입은 노려보십시오. 좋은 성적과 경력이 있다면 에세이에 어필하면 한 두 자리나는 곳 글쓴이가 못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어자피 편입은 준비가 딱히 따로 필요 없으니, 좋은 학교들에 전부 지원을 해보세요. 성적이 완벽하다는 전제하에 에세이로 제대로 어필하시면 승산이 없지는 않아요. 한국용 학벌이라면 편입이 좋습니다. 최종학력에 미국대학 학부 졸업이니까요. 그 다음 대학원을 하든 박사를 하든 그건 님의 선택.

    • 지나가다 174.***.118.100

      근데 지거국이 어디야

    • 🌷 174.***.138.180

      학업을 롱런으로 생각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대학/대학원 지원 없이 다녔습니다 (대학은 용돈으로 일년에 1-2 천불 받았습니다). STEM 분야이시고 셀프 모티베이션 있으시면 박사를 추천드립니다. 영주권도 수월하고 돌아가고 안 돌아가고는 본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쉬운 길은 아니니 언뜻 추천만은 못하겠네요. 대학이나 마스터로 해외가면(호주는 모르겠네요) 본인 선택이 없을 확률이 높지요. 글의 방향성으로는 시야를 넓히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QS 순위 저도 어릴때는 많이 봤으나 구직할때 중요한건 그게 아니더라고요. 학업 좋고 취업 안되신 분 꽤나 보았고 그 반대로 캐이스도 많이 봅니다. 요즘 적성검사가 많더라고요. 일단 나를 알고 내가 가장 잘 하는것을 선택 한 후 분야의 미래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뭐라도 이루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시면 될 겁니다. 사례 같은것은 바라지도 않지만 저렇게 적으시는 마음이 되신 분 같아보여 글 적습니다. 20 대는 한 두 번의 디투어는

    • 🌷 174.***.138.180

      괜찮습니다

    • 치사토 140.***.198.159

      위에 박사 하라고 캐주얼하게 권하는 사람들은 좀 이상한듯. 박사는 시간들여서 열심히 학교 댕기면 나오는 자격증 같은게 아닙니다. 정말 박사가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생각하지 마세요.

    • J 174.***.119.238

      좋은 학벌 가지고 싶으면 미국 대학 편입하고 졸업하세요. 여자들도 돈주고 성형해서 자신의 가치를 올려 좋은데 시집가는데 돈으로 학벌사는게 뭐 어때서요. 그리고 공대면 졸업후 미국 취업 노려 볼만 하고 학점이 4.5이면 성실하다는 건데 충분히 가능할꺼라고 봅니다.

    • ㅇㅇ 74.***.153.72

      일단 궁금한 점은 어차피 한국으로 복귀할꺼면 굳이 비싼 유학이 정말로 필요한가? 라는 것이고. 유학을 설령 온다고 해도 생각이 바뀔 수 있습니다. (막상 미국 살아보고 고연봉에 워라벨도 좋으니 맘 바뀌는 사람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먼저 진짜 확실하게 타겟팅해야합니다. 중간에 생각이 많아지거나, 어차피 돌아갈생각이라면 그냥 저냥 유학생활 어영부영하다가 돌아갈 가능성이 정말 높습니다. 처음부터 현지 취업 목표로해서 죽도록 노력해도 될까 말까거든요. 그래서 앞서 누가 말씀해주셨듯이, 짧고 리스크적은 교환학생, 어학연수, 아니면 여행 등으로 미국의 삶을 어느정도 경험해보시고 나서 장기적인 유학루트를 생각해보세요. 그 경험이 방향을 결정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막상 살아보면 정말로 다릅니다.

    • 조언 107.***.32.114

      장학금 받는 거 아니면 빚으로 공부하는게 맞나 싶네요.
      공부하는게 취직을 위한 것이면 더욱….

    • 지나가다 107.***.60.36

      헐 2억ㅋㅋ
      그냥 학부 한국에서 마치고 석사 장학금 받고 오세요

    • 123 60.***.48.61

      집안형편 되면 학부유학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영어에 노출되는 나이가 1살이라도 어리고 실력향상은 하기나름입니다. 석박 통합과정은 그후에 정해도 될듯요~

    • 443123 96.***.104.162

      학벌(?) 때문이라도 유학을 가고 싶으시다면 유학비 더 준비하세요. 2억으로는 졸업까지 못 버팁니다. F1으로 한인 업소에서 파트타임 하는것 혹은 교내 F1 파트타임 말고는 방법도 없고, 좋은 학교 일수록 일 할 시간도 없어요. 아이비 리그를 제외한 인지도 있는 학교라 하더라도 대부분 물가가 비싼 지역에 있고, 룸메이트와 살아도 방값만 최고 100만원/월 생각하시구요. 먹고 입고 심지어 자동차까지 생기면 유학 생활비로 2억 정도 쓰겠네요.

      참고로 캘리포니아 USC라는 대학 학비가 연간 66000정도 되네요. 한국돈으로 현재 8천500만원 정도구요.

      • 치사토 140.***.198.159

        > USC라는 대학 학비가 연간 66000정도 되네요.
        단순 학비만 그렇죠. 노숙하며 이슬만 먹고 살 순 없죠. 집과 밥값이 듭니다. 요즘 사립대 기숙사/밀플랜 합치면 8만불/년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off campus에 살도록 허가가 나도 아주 많이 save되지 않아요.

        주립대들도 out of state 학비를 내야 하니 사립대 보단 낫지만 그래도 비쌉니다. 예를 들어 University of Michigan은 학비 $58,000에 전체 비용은 $78,000이라고 나오네요. UCLA는 $76,000. 영주권자들이야 in-state tuiion으로 보내니 이것보다 3-4만불 적게 들고요.

    • Hoon 61.***.189.2

      바쁘신데 긴 글 읽어주시고, 좋은 답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의견 곰곰히 생각해보고 제 인생에 좋은 선택 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댓글 주신 모든 분들 인생에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