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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요약하자면
캘리포니아에서 저는 연봉 25만불(대략 기본급15만 + 수당10만)
아내는 7만불 입니다
아이는 2세작년에 이혼 접수하고 6개월 정도 진행되니 아내가 울고불고 사정해서 이혼 취하했었습니다. 그 후 한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본성이 드러나더니 이혼 취하 할 때 했던 약속들 뒤집어 엎는 걸 보고 제 남은 인생을 위해 빨리 탈출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작년에 그냥 빨리 관계 정리하고 싶어서 이혼 접수 후 알게된 점들이 있습니다. 혼인 10년 이하는 결혼 기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spousal support. 그리고 양육권 비율에 따라 아이가 18세 될 때까지 alimony 지급. 결혼 전 형성된 자산은 각자 소유지만 그 이후 자산은 모든걸 50/50 분배.
Spousal support 와 alimony 계산법이 최근 2년간 세금보고 기준으로 산정 되더군요. 와이프는 향후 연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년간 추가 근무에 뭐에 피땀 흘려 번 걸 기준으로 support 비용을 산정하면 이혼 후 제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당장 이혼하지 않고 공공기관 혹은 그에 준하는 곳으로 이직하여 향후 2-3년 정도 연봉을 10-12만불 정도로 낮추어 생활하는 동시에 아이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된다면… 이혼 시 support 비용 감소 및 양육권에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이혼 후에는 곧바로 현재 직장에 준하는 곳으로 이직이 가능합니다.
같은 공간에 숨쉬고 사는게 고역이지만, 여자에게 관대한 이 곳에서 현명하게 이혼하기 위해 천천히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경험자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