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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장(500대 기업 중 하나)에서 영업직 매니저로 일하는데 출장갈때마다 “매번” 자기 집에서 자기를 픽업해서 같이 가자네요.
이직한지 2개월 정도 되는데
공장 방문, 고객사 방문시등 외근시 차를 같이 타고 가는것도 싫은데 자기집으로 와서 픽업까지 하라고 하면
저는 더 일찍 일어나야 하고, 직종상 미팅도 많은지라(새벽 미팅도 종종) 제 스케줄 맞추는것도 힘들거든요.성격 자체가 제멋대로 인지라…
한번은 며칠날 출장날로 정해 졌다고 해서 고객사랑 원래 스케줄 조정해서 겨우 맞췄더니 다른날로 바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고객사와의 스케줄 재조정은 아닐것 같아서 상사에게 운전 도중에 회의 진행해야한다고 따로 가자고 했더니…
자기는 상관 없으니 제 스케줄에 맞추겠다고 선심쓴다는듯 이야기 하고 제 거절 의도를 파악 못하더라고요.상사와의 미팅시도 비슷해요. (참고 저희 회사 hybrid라서 team meeting이 대부분) 갑자기 미팅 하자고 해서
한번은 이미 다른 스케줄 있다고 미팅 스케줄 재조정 하자고 했더니 얼굴에…감정 보이더라고요. irritated.또 다른 예로 한번은 픽업하러 갔더니 집에서 나오더니 갑자기 “May I ask a favor of you? Do you have cash $10? 저한테 캐쉬 있냐고 묻더니 20불 밖에 없어서 줬더니 10불쓰고 잔돈 줄께 하고 가스 스테이션 들어가더니 잔돈은 커녕깜깜 무소식.
솔직히 인간자체가 정상적이지 못한듯 해요.
말로만 ***하자…고 하고선 깜깜 무소식인 경우가 종종 있고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고….어떻게 할까요.
일단 HR 에게는 나이스 하게 적었거든요. 상사가 집으로 와서 픽업 해 달라고 하고, 같이 장시간 운전하면서 카풀하면서 출장 가는게 불편하다. 그리고 거절이 쉽지 않다. Want to keep professional boundary라고는 했는데…
낼 이야기 하자는데 어떻게 HR하고 이야기 해야할지…
전부 이야기 해야할지(이멜에는 집으로 픽업 하고 장시간 카풀 케이스만 적었거든요)… 막상 HR에게 이야기 하고나면 …상사는 알아채고 화낼것 같기도 하고… 참고로 상사 백인 금발 푸른눈…어떻게 보면 정상적 인격 아닌것 같아요.겉으론 입으로 나이스 하게 떠들지만 인간에 대한 “배려” 직장내 “배려”가 없어요..
머리 아파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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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코워커중 한명은 그 상사의 상사(director)랑 이야기 해보라고 했는데 그게 더 나을뻔 했나 하네요. HR에게는 guidance 구한다고 이멜 보냈는데 그럼 HR은 이럴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되나요. 저는 단순히 guidance구한다고 적응하기 위해 팁 필요하다. Personal vs. Professional Boundary 가 있었음 한다고 한다면요. 이럴때도 그 상사에 대해 보고 올라가나아요?그냥 적대감 정도 안 가지고 기본적 바운더리만 지켜뒀음 하거든요. 출장 따로 가기. 개인집 픽업 안하기. 개인적 금전 부탁 하지말기. 제 스케줄 어느정도 존중(?) 일방적 요구로 느껴지는 스케줄 강압 불편하고 힘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