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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12:31:35 #3850198가능할까 182.***.115.159 2430
여기에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영어를 잘한다고 하기가 좀 그렇지만 7살때부터 미국에 10년정도 살아서 발음도 좋고 지금도 미국 회사랑 의사소통에 문제없이 업무처리 하고있습니다.
지금 niw 신청하고 아마도 6개월정도 후에 인터뷰 보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 돌리고 있는데 이제 취업이 걱정이네요
학력은 경영학 석사나왔고 s전자에서 15년 근무하면서 경영전략 업무 주로 했고 근래 한 5년정도는 iot기획쪽을 좀 하고있습니다. 주재원 가능성은 없구요…
미국회사 경력도 없고 미국 학위도 없고 이공계도 아니고 취업이 될까요? 일단은 미국회사 몇군데 지원해보고 안되면 미국에 있는 s나 L사같은 우리나라 전자회사로 지원해볼까 하는데 괜찮은 전략일까요?
직급은 대리나 과장정도로 낮춰서 들어갈 의향도 있습니다. 영주권이 있어도 미국 s나 L사는 연봉이 별로인가요?
미국회사 시험삼아 몇군데 지원해볼까 했는데 영주권이 아직없어서 지원해도 서류에서 짤릴것같아 지원 안해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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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W가 관건이지, 영주권만 있으면 취업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렵지 않습니다.
취직이라는것이 포지션-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하는 회사에 바로 입사는 쉽지 않을꺼에요.
그리고 또 한가지, 지금 하려고 하는 업무가, 미국에서 그렇게 많이 뽑은 분야가 아닙니다.
iot기획이라면 규모가 있는 IT(삼성,구글,페이스북, 아마존)이 먼저 떠오르는데, 미국애들과 경쟁이 나름 있겠죠? 생각해보세요.
삼성에서 했던 업무를 살리면 가능할것 같은데… 워낙 취업이라는게 스펙으로만 되는건 아니라서. -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바와 같이 제 업무가 주로 큰회사들이고 뽑는 인원도 한정적이고 사실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도 아니라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일단은 빨리 영주권이 나오기를 바래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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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신분 문제 해결이 제일로 중요합니다.
미국회사에 resume를 제출해보신적이 없는거 같은데,
미국 회사는 HR팀에서 제일 먼저 물어보는게 비자를 스폰해줘야되냐는 겁니다.
만약에 대답이 YES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채용하지 않습니다.
고로 영주권부터 해결하고 취업 걱정하세요. -
후배네. 난 공채 36기. 금융 소그룹.
괜찮은 S사 놔두고 굳이 어려운 미국에 오려는 이유는 뭔지? -
직급은 대리나 과장정도로 낮춰서 들어갈 의향도 있습니다. 영주권이 있어도 미국 s나 L사는 연봉이 별로인가요?
–> 직급은 Korean Mind, 한국회사를 가는건 비추. 그럼 일하는 장소만 변경된꼴
일단 영주권 받고 여기 저기 지원해보면 알게되고, 오라고 그러는데가 생기면 그중 잘 맞는곳 골라가면됨 -
niw는 i140 승인이 된 상태이고 문호에 못들어가서 인터뷰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으로 직장을 옮기려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미래에 좀 더 넓은 선택권을 주고자 하는것도 있고 저 스스로도 삶의 변화가 좀 필요하다 느껴서입니다..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살긴했지만 한국문화를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를 미국에서 보내서 그런지 외국인과 영어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영어로 발표를 해야하는 상황과 한국말로 업무나 발표를 할때 긴장도 차이가 너무 큽니다… 미국에서 저보다 오래 사신 분들은 비웃으시겠지만 아직도 한국문화에 적응하지 못한채 떠도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릴때 알게 모르게 심어진 가치관과 문화가 참 중요한것같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인이 거의 없는곳에 살아서 제가 한국에 왔을때 한글을 읽을줄만 알았지 발음도 어눌하고 그래서 영어로 대화 가능한 친구들만 사귀고 그래서 그런건지…. 결론은 뭐 이제 영어도 한국말도 깊게 들어가면 잘 못하는 0개국어 능력자가 되었지만 미국회사생활도 좀 해보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말씀들어보니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답글 남겨봅니다. 저 역시 교포출신으로 제가 15년전쯤 한국 대기업에서 느낀 경험을 원글님께서 현재 경험하고 계신것으로 보아서, 한국회사가 그동안 별로 바뀐게 없나봅니다. 미국에 오시면 직장문화는 훨씬 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과 미국 Job이 1대1 Mapping 이 안되니, 미국에 오시려면 여기서 통하는 직종을 아시고 도전하셔야 합니다. 원글님 스펙을 보니 Product Manager (미국식 기획) 업무가 맞을것 같습니다. Gayle Laakmann McDowell 의 Cracking the PM Interview이란 책을 일독하시길 권합니다. 미국 PM으로 성공하려면 영어가 거의 70프로 이상 좌우하고 영어를 미국 원어민보다 더 잘하신다고 각오하신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그런데 경영학 석사로도 NIW가 될까요? 전 공학 석박사만 되는줄 알았는데…. 아뭏튼 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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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쪽이면 벤더 상대하는 부서로 가서 supply manager쪽으로 지원하거나 아님 삼성 혹은 LG와 미국지점을 apply 하는 방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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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업무가 약간쯤 달라지겠지만 테크업계쪽 Product Manager 노리시면 될것 같네요. 미국에서는 실질적인 화면 기획은 디자이너들이 대부분 하기 때문에 피엠이 맞으십니다. 영어는 그정도 백그라운드면 충분한 것 같고 어릴때 배우셨으니 혹시 지금 당장 조금 부족하더라도 일을 조금만 해보면 금방 감각이 돌아오실 겁니다. 지금은 지원해봐야 이미 비자에서 다 걸러질거라 소용없고, 영주권 생기고 나서 지원해보세요. 그리고 윗답글처럼 미국 피엠이 어떤 일 하는지 파악하셔서 레주메를 그에 맞게 정리하시면 승산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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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삼전에서 미국 삼전 지원하면 불이익 없나요? 차라리 미국에 있는 한국 대기업 지원하려면 에스케이 가세요. 3년 정도 근무후 미국 회사 알아보시고요. SK 나쁘다는 게 아니라 연봉도 올리고 워라밸 맞추려면 미국 회사가 속 편한 점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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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어에 장벽이 없다는게 어딥니까
그 나이면 한국직장에선 애매해지는 시점입니다. 일단 비자 받으면 미련없이 떠나오세요. 정 안되면 MBA로 세탁이라도 하시구요
위에서 한국회사 먼저 컨택하라는건 바이링구얼이 본인 장점이시니까요. 삼성이면 하이닉스, 엘지, 에스케이처럼 경쟁사에서 관심있을수도 있습니다. 한국삼성에서 미국삼성으로 바로 못옮기니 거긴 넣지 마세요. 소문날 뿐더러 한번 다른데 찍어야 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혹 job search 초기에 약간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극복할만한 수준이지 싶습니다. 굿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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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켓이 안좋으니
잡구하고 넘어 오세요 -
NIW 서류 승인 나고 비자 인터뷰 때 어디가서 어떤 일 할 건지를 물어볼 수도 있으니, 서류 승인 나고 슬슬 Job market 보면서 회사 알아보시고 괜찮으면 지원도 하시고, 인터뷰도 해보세요 .. 저도 윗님 말씀처럼 잡 구하고 넘어오는게 제일 이상적이긴 합니다. (더더욱이 가정이 있는 경우에는 .. 초기 정착에 x만불, 한달에 x천불씩 생활비가 나가는데 외벌이인데 수입없으면 굉장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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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때부터 10년간 미국 학교에서 교육 받으셨으면 영어는 완벽하시겠네요 ㅎ 뭐든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싶어서 댓글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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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employer market이죠. 꽤 오래갈듯하니 랜딩시기 타이밍 잘잡으시고 인터뷰 준비에 매진하시면 좋은결과있을겁니다. 여츤간에 지금은 움추릴때인건 확실합니다. 어느주 어느분야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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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0년 동안 영주권 안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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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닫혀서 485못넣을건데 인터뷰를 예상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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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9년전에 한국에서 링크드인들 통해 미국 회사를 첨 지원하고 지금까지 다녀본 결과는 영어보다는 본인이 가진 경력이 더 중요했음.. 물론 영어를 잘하면 더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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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DS 계열이신가요? 그렇다면 요즘 뜨는 반도체니까 좀 더 나을것 같은데요. 혹시 NIW는 어떻게 받으셨는지요? 저는 MX 출신인데 NIW는 도저히 안돼서 다른 루트로 이민국 승인은 받은 상황이고, 현재 대사관 인터뷰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저랑 연차도 비슷하신것 같고, 고민 포인트나 이주 마인드(저도 직급 낮춰서라도 갈 의향입니다)가 비슷해서 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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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전공도 아니고 관련업무도 아닌데 NIW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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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미국내 L사는 S사 대비 연봉 60% 수준입니다. 물론 보너스까지 하면 절반수준으로 내려갈듯요.. 그리고 15년 경력은 잘 안뽑을 겁니다. 여기도 turnover는 주로 5년차에 많고 10년 넘은 사람들은 그냥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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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나 IOT 분야 종사자는 아니나 지인들이나 비슷한 사례들을 보면 비엔지니어링으로 오는 분들은 원하는 (=질좋은) 포지션을 잡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꽤 들어갑니다 (그냥 여기 법인의 현채로 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많았음).
궁금하는 그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취업이 될까라는 가능성을 논하는게 의미없다는 얘기에요.
L사는 모르겠고 S 전자의 어스틴 Fab은 최근 증설하고 있고 기존 Fab에도 어느정도 소요는 있는 걸로 압니다.
다만 대부분 엔지니어링, 테크니션 같은 직종이지 전략, 기획쪽은 그리 많이 오픈되지 않아요 (관련 잡 서치를 많이 해보세요).
이런 업무들은 S사에 있으니 잘 아시겠지만 HQ에서 컨트롤하는게 일반적이에요.
우선은 본인 분야의 경쟁력이 어느정도 인지를 본인 스스로가 잘 셋업해봐야합니다.
미국회사나 원하는 곳으로 바로 진입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차선책으로 여기 현지 법인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S 계열사에서 온 분들이 초기에 S 사의 현채로 들어가 경력을 쌓으면서 이직한 경우를 가장 많이 봤습니다 (비 엔지니어링 분야이고 본사 근무할 때 알던 사람들이 여기 관리를 하거나 운영하는 경우들).
사내에 인맥이나 네트워크가 좋다면 주재원이 아닌 현채로 가능한지 찾아보는것도 방법입니다.
전 S 계열사 출신으로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엔지니어로 2018년 NIW로 왔습니다.
엔지니어라 상대적으로 좀 더 나은 경우였지만 비 엔지니어링 쪽은 만만치 않아요.
더 궁금하면 메일로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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