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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 아들이 올해 U-Mich (CS ) 와 Ut-Austin (CE) 에 합격을 했습니다. 저희는 휴스턴에 살고 있는데, 학교 선택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U-Mich 에서는 장학급 패키지를 받았고, UT는 받지 못헸구요….
여쭤볼 내용은 제 아이는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우선(가능하면 실리콘 벨리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저는 U-mich 가라고 하고 아들은 UT 간다고 합니다 … (이유가 친구들이 있어서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아이의 졸업 후 취업과 미래에 도움이 될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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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만 정리해 보자면,,,
– 일단 대학순위를 볼땐 Michigan이 훨씬 더 높고 좋습니다만,
CS만 높고보면 큰 차이없습니다. → 한마디로 순위로만 따져볼땐 큰 차이없는 대학 수준임
– UT Austin의 경우 실리콘밸리에서 Austin으로 회사들이 많이 옮겨오고 있어서 졸업후 아무래도 오스틴에 남아 취업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Michigan대학 나왔다고 취업이 안된다기 보단 UT Austin이 조금 Merit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 등록금…현재 어디사시는지 모르겠으나 UT Austin은 In-State 대상 학비가 아주 저렴합니다.
연간 14천불 정도로 기억하는데.. Ahn Habor는 장학금이라서 financially 당연히 이득이 있겠지만 UT도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 날씨는 미시간은 겨울에 엄청 춥고 텍사스는 엄청 덥습니다. 이건 개인취향이니 알아서 선택하심이.. (오스틴은 여름에 104도 (약 섭씨 42도)까지 올라가서 좀 지치긴 합니다만 그래도 요즘은 겨울이 제법 추워서 4계절이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결론(제의견)
– 두개 학교가 큰 차이 없으니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UT (미시간 장학금 포기), 보내서 친구들하고 같이 대학생활 하게 하시는거고 그게 아니라면 미시간.. 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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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
아빠가 볼 때의 그 차이는 실상 별 것 아니고요 CE도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고요.-
좋은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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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녀들이 멀리있는 학교를 가기를 원하지만 (등록금은 당연히 비싸도) , 부모입장에서 가까운 주립을 가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반대이신것 같아서 일단 대단하신것 같고… 또 특히 해당 대학 들어가기 어려운데 합격을 했다니 더더욱 축하받을 일입니다.
저 역시 부모로써, 자녀의 가까운 주립과 타주사립을 놓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가까운 주립을 선택한 경험을 드리자면…
어떤 결정이던 장단점은 늘 존재한다는 사실과… 집과 가까운 학교를 다닐때 보통 생기는 어드벤티지 들이 있습니다.
필요할때 도움을 줄수 있거나..집에서 반찬을 싸다 준다거나, 그리고 친구들이 있을때 느끼는 편안함-자신감들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대학생활에 있어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의 성향에 따라 그 눈에 보이지 않는 차이점이 크게 다가올 수도 있구요.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결정이었다고 판단하고 있구요. 이제 3학년인데 FAANG에서 인턴도 오퍼받고, 나름 순탄하게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구요.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건…어느학교가 더 좋으냐가 핵심이 아니라, 아이와 결정을 하는 그 과정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자칫 부모의 뜻대로 했다가,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이 생기면 – 부모 탓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기때문이죠.
아, 그만큼 학교는 똑같이 좋은학교라고 생각되구요. UT CE과정은 EE를 접목한거라 취직시 갈수 있는 회사의 포지션이 달라질수 있을것 같다는…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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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flsdl 님. 주신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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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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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 아줌마/아저씨…
뭐가 아이의 졸업 후 취업과 미래에 도움이 될까요?
그냥 본인의 경험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은 부모의 결정을 따라서 지금 잘살고있는지/아닌지, 본인스스로결정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부모는 결정 장애가 있는데 아이는 그렇지 않은것 같아 참 다행이라고 느낍니다.지나가며 / dudflsdl 님이 아주 답글을 잘 다셨네요. 참고를 원한다면 좋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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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의견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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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학교들 CS전공은 아이비리그 수준입니다.
Minumum SAT 1500 GPA 3.8하지만 아이비리그 아니기에 CS전공으로 졸업하는 학생수는 절반뿐이 없습니다.
“어느학교가 더 좋으냐가 핵심이 아니라, 아이와 결정을 하는 그 과정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주신 의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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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니는 자식한테 부모가 조언할 수도 있는거지 저위에 짜장이 어쩌구하는 소리는 여기 상주하는 ㅁㅊㄴ이 하는 전형적인 개소리니 상처받지 마시구요.
저도 경제적인 도움이 가능하다면 UT에 한 표 던집니다. 우리회사도 Austin에 미친듯이 확장하고 있고 UT 졸업생들 미친듯이 뽑고 있습니다. 물론 인생이 취업이 다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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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는 공대쪽은 아는 것이 전무 해서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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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확장하고 있다 하시는 회사가 어딘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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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축하드립니다. 둘 중 어딜가도 상관없을만큼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근데 두군데 캠퍼스 분위기가 달라요. 직접 방문안하셨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다만, CE나오면 CS가 할수있는일을 할수있지만 CS는 하드웨어쪽 안배워서 그 반대는 좀 힘듦니다. 근데 커리큘럼 대충 보니까 UMich도 CS가 EECS안에있어서 클래스 선택이 굉장히 flexible한거같네요.
추가로 UMich는 4년만에 졸업이 빡센거 같고, 어스틴은 보통 4년만에 졸업, 게다가 BS+MS 5년짜리가 있어서 혹시 석사할생각있음 괜찮은거같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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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UT 추천합니다.
아이는 이제 성인이 되고있고 지금까지 잘 해온것 보면 부모로써 믿을수있고 서포트 해주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께서 여기저기 문의하시는게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하시지는 않는것 같습니다.이제 부모님의 역할은 아이의 선택을 지지해주고 뒤에서 지켜봐주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가 다시 돌아와서 조언을 구할땐 최선을 다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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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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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부담이 큰게 아니라면 어스틴이 낫지 않을까요?
인턴 기회도 훨씬 많을거구요..( 여름 인턴 뽑는데 굳이 멀리 있는 학생들까지 고려할까요..?)
굳이 미시간 까지 가야될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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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휴스턴 반갑네요. Go! Astros! 미시간에도 살아 본 바로는, 날씨가 별로입니다ㅎ 너무 추워요. 겨울도 길고요. 저도 어스틴에 한표입니다. 아이가 혹시 부모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갈 수도 있고 친구들도 참 중요하지요. 들어보니 아이가 잘 결정할 거 같네요. Uom 발표가 났군요. 지인이 썼다는데 아무 소식 없는 걸 보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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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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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잡시장이 당연히 오스틴이 훨씬 더 큽니다. 취업에 훨씬 용이하려면 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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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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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산타클라라 대학 CS 다니는데, 올해 졸업후에 마이크로 소프트 소프트엔지니어로 갑니다. 일단 취업은 학교 명성 보다는 학교 다니면서 인턴이나 프로젝트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좌우되는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둘다 좋은 학교임으로 장학금 받는 쪽이 나은것 같아요.. 취업은 지역을 따라갈수도 있는데, 제 딸의 경우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아요.. 회사 인턴도 전국적으로 다 왔고 본인이 마소를 선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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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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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말 축하드립니다.
고민이 많으셔서 여기에 글을 올리셨겠지만, 조금만 멀리서 보면 너무나도 행복한 고민으로 보입니다.
둘다 너무 좋은 학교이고, 극단적인 날씨 차이가 있습니다.
미시간을 포함한 미드웨스트는, 살아본적이 없으시면 혹독한 겨울 날씨 때문에 자녀분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많이 있는 오스틴이 인맥이며 알룸나이 커넥션도 만들기 더 수월 할 것 같습니다.
실리콘벨리 생각하시면 저는 오스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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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나름데로 고민이 많아서 염치불구하고 글 올렸었습니다.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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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0407000013
그래서 텍사스가 취업기회가 많아서 좋을 듯
여기서 경력 쌓고 실리콘 밸리로 진출 쉬울듯-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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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대학축구 전국 우승한 대학과 비교를 하다니 자존심이 좀 상하네요 ㅋㅋㅋ 농담
미시간 무조건 추천. 동문빨이 훨 좋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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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ich 이 미시간 앤아버이군요. 캐네디가 중부의 하바드라고 한 곳이죠?
그런데 CS는 아이비리그 별 볼일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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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 볼 필요없이 항상 변해가는 방향성을 보면 됩니다.
ut austin의 위치적 장점은 엄청납니다.
애플 구글 테슬라 아마존 등 웬만한 실리콘 밸리 회사들 다 들어와 있고 더구나 확장중입니다.
일부에선 그래서 제 2의 실리콘 밸리라고 말하는 언론도 있지요.
즉 인턴의 기회가 더 많다는 거고 그만큼 좋은 조건으로 취업할 조건이 된다는 거죠.-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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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EECS 졸업생입니다. 미시간대학은 커리어페어가 엄청 크게 열려서, 매 학기마다 회사가 인턴이나 풀타임 리쿠루팅 하러 많이 옵니다. 미시간 강추에요. 근데 졸업하기가 만만치 않을겁니다. 참고로 전 박사때보다 미시간 학부때가 더 힘들었음.. 물론 지나고 나니 좋은 추억으로 남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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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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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CE(ECE) 136.***.35.45 2024-02-0613:03:17
큰아이는 CS전공, 작은아이는 ECE( UT-Austin) 전공하고 둘 다 직장생활중입니다.
앞에서 어느분이 말씀해주셨는데 ECE는 직장 선택의 폭이 훨씬 넓습니다. SDE로 갈수도 있고 요즘 투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반도체나 다른 분야로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고등학교까지는 CS 재밌어하고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제 아이들을 보니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최근 CS 관련 잡시장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뛰어나면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참고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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