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보다 땅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서 상대적인 차이가 더 많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지만 한국도 서울 강남에서 사는 거랑 강원도 원주나 삼척에서 사는 것이 다르듯이
미국은 한국에서의 그런 차이 보다 훨씬 큰 차이가 있습니다.
$52,000으로 뉴욕에 산다면, 맨하탄 원룸(2명정도 살수있는 정도, 방없고 화장실있는…)이 3000불이기 때문에
세금 제하고 3500불 정도 받아서 월세 내고 나면 500불 남고 전기,물,가스 등을 지불하면 0 이 됩니다.
반면 조지아 시골에서는 원룸 1500불정도에 물/전기/가스 포함하면 2000불 정도가 되어서 1500불이 남는 거죠.
이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국보다 월등하게 큰 차이를 낳게 되는 거죠.
따라서, 52,000연봉으로 어디서 사느냐가 엄청 중요한 것이 되겠죠.
그리고, 가족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뉴욕이나 LA , 샌프란 같은 곳에서는 생활이 불가능 하다고 봐야 하고,
혼자 생활 한다고 해도 추가로 알바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다른 것들이 더 붙지 않아서 그러는데, 일반적으로 나가는 돈,
즉, 인터넷 과 차, 보험 등이 추가된다면 혼자 조지아 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서 생활 한다 하더라도
1500불 원룸에서 생활은 거의 어렵겠죠…
한국은 강남 같은 비싼 지역이라도 저렴하게 살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미국은 그런 방법이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올리버 샘이 얘기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들어가는 돈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연봉대비 2배 정도는 되어야 한국과 비슷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보는 겁니다.
연봉 5000이면 미국에서 1억은 되어야 비슷한 생활을 할수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국에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가지고 있어요. 맞벌이를 하게 되죠.
제가 아는 한인 가정의 경우, 모든 가족이 생업에 뛰어 들어서 생활비를 충당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 렌트비나 할부금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초기 납입금이 적은 가정은 매월 할부금이 3000불이 넘는 가정도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조지아주 같은 경우도, 렌트비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서 생활이 더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성인 자녀가 있는 집은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