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quote하는거랑 그걸 증거라고 내세우는거는 다른 의미가 있지. 증거로 보여준다면 신자가 아닌 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음. 새로운 생각을 해보게 하는 quote라면 듣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종교를 막론하고 믿는 이유는 개개인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음. 지옥 가거나 벌 받는다고 협박을 시작하는 부류들은 확실이 문제가 있음. 돈 많이 번다거나 성공하게 해준다고 홀리는 것과 방향만 반대이지, 똑같은 수준임. 기독교에서 최고 가치가 “사랑”이라는데, 그런게 안느껴지는 활동들은 가짜라고 보면 간단함. “믿음”이라는 개념이 여러가지로 쓰일 수 있는데, 기독교의 신앙이라는 관점에 말하는 믿음은 “하나님 있다”라고 선언/인정하는 그런게 아님.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의 속성(선함)을 좋아하고 나도 그렇게 닮길 바라는 것.
그런 상태에서 성경을 보면, 그걸 쓴 사람들이 같은 생각으로 고민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는 얘기들이 의미가 있는 것임. 아는지 모르겠지만, 성경의 얘기들은 삽질하는 영웅전 같은건 매우 적고, 위대한 인물들도 창피한 모습들이 많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