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으로 이직하려는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ins74 136.***.102.192

비슷한 상태에서 2018년 미국에 온 엔지니어입니다.
분야는 달라 그쪽 잡에 대해서는 언급할게 없습니다만 경험으로는

1. 미국번호 받기 전에 이력서는 안넣는게 좋은걸까요
—> 있어도 없어도 큰 관계없음. 나에게 관심있다면 연락하려는 용도라 보면 됨

2. 주소를 미국 주소를 쓰는데 이 경우 relocation fee는 기대를 하지 않거나 LA로부터 이사 비용만 청구할 수 있나요. 아니면 면접시에 한국에 있는걸 밝히는건가요
—> 주소지를 기준으로 할지 현재 거주지를 기준으로 할지는 회사의 정책을 따라가기 때문에 알 수 없음. Relocation 비용이 필요한지는 HR과 얘기할 때 어느정도 하게 되지만 이것때문에 채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리스크는 있음. 그런건 HR과 하기 때문에 만약 한국에 있는 상태라면 사실 그대로 얘기하고 진행하는게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

3. 희망 base salary 를 입력하는데가 많던데 입력 안하면 광탈인가요 아님 낮게 측정된다거나 불이익이 있을까요 입력한다면 어느정도를 입력하는게 좋은가요
—> 말 그대로 희망 사항임. 입력하지 않는다해도 그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 봄. HR과 얘기할 때 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으나 오픈한 포지션에서 가진 버짓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음. 현재 기준 또는 검색을 통해서 기대하는 수준을 입력하면 됨 .

4. 2와 유사하게 지원할때 한국에 있는 여부는 다 안쓰는게 좋을까요 쓰는게 좋다면 어떤 형태로 표현하는게 좋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 본인 선택임. 채용이 활발하거나 구직자가 유리한 시장이라면 인터뷰정도는 큰 문제없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미국외에 있는건 유리한 조건이 아님 (전반적으로 로컬 지원자를 선호함). 거듭 언급하지만 현재 상태 그대로를 얘기하는게 좋음.

5. 레퍼럴이 많이 도움 된다고 하는데 제가 일했던 외국계 회사 외에는 아는분이 없어서.. 어떻게들 구하시나요
—> 레퍼럴은 HR 스크리닝 정도를 좀 쉽게 통과한다는 것 뿐임. 네트워크를 하기위해 Linkedin 같은 채널이나 한다리 건너서라도 찾으려고 노력함. 이렇게도 안된다면 그냥 부딪혀야 함. 리퍼럴은 쉽게 해주지 않는게 업계에서의 상식임.

6. 잡 검색시 미국 전 지역이나 켈리포니아, 시애틀 쪽 보고 있는데요 다 이름 있는 대기업 위주로만 나오는 것 같아서.. 잡 잘 검색하는 팁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방법은 다양하나 주로 Linkedin 을 이용함. 본인 경력이 좋은 편이고 제약 조건들이 적다면 search firm 같은 곳에서도 연락이 꽤 오게 됨. 회사보다는 포지션 이름 (ex. mechanical engineer 등)으로 검색하면 연관된 포지션들이 꽤 나옴. 부지런히 검색하는게 최선이고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준까지는 가야 할 것임.

7. 그외 한국에서 미국 회사를 잘 구할 수 있는 팁은 다 환영합니다.
—> 지인 또는 회사에서 끌어오는 경우 아니면 해외에서 바로 진입하기 만만치 않음. 타이밍 싸움이므로 지금부터 해보고 싶다면 꾸준히 채용 동향 모니터링하면서 지원해봐야 함. 네트워킹이나 회사가 먼저 제안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결국 정보력과 끈기의 싸움임.

비슷한 학력, 경력이었을 때 (NIW로 영주권 받고) 한국에서부터 시도했었습니다.
한국에 있었던 때도 기술 인터뷰는 꽤 해봤으나 해외에 있다는 것이 제약적이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조건이 비슷한 후보자라면 비용적인 부분을 고려하는게 채용팀임).
연말연초라고 채용이 활발하지 않다는건 case by case입니다.
작년말 몇곳에 지원한 곳들과 연초인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오픈된 포지션이고 본인 경쟁력이 좋다면 인터뷰 정도는 합니다 (실제 오퍼는 알 수없으나 이건 채용이 활발한 시기에도 같은 수준임).
그리고 영주권을 내 손에 가지고 있지 않는 상태를 미국회사들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채용을 위해서는 신분에 문제 없고 work verification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건 영주권카드와 SSN까지 있다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여기에 Lab test 까지도 끝내야 최종 확정이기 때문에 채용 과정이 진행될 수록 해외에 있다는건 제약이 큽니다.
한국에서 꾸준히 해보시고 안된다면 결국엔 미국으로 와야합니다.
몇개월정도 쉰다 생각하면서 적응하고 현지에서 지원해보면서 기회를 찾을 수 밖에 없어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 NIW로 받은 지인들 대부분이 여기와서 자리잡았음).
기초 정보를 잘 수집하고 더 치밀하게 접근하세요.
필요하다면 메일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