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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동부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3인가족이요.
아이가 1살 반이고 곧 데이케어에 다닐 예정이구요.현재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데이케어 거리가 차로 15분 정도 됩니다.집을 사고 싶은데
현재 지역은 매우 아이들에게 friendly하고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지만 (워낙 애기들이 많은 지역)
학군이 그렇게 좋은 지역은 아니고 (10/10 은 아니라는 말)
중산층의 백인들이 주류인 지역이에요. 아시안은 2-3프로 정도입니다.지금까지는 큰 불편함은 없었고 모두 친절했긴 했지만
학군이 좋고 아시안이 조금 더 있는 지역으로 가고 싶은데
염두에 놓은 지역에 아직 집값이 많이 비싸고
무엇보다 마켓에 나오는 집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가게 되면 현재 데이케어로부터
차로 40분 정도 떨어지게 되요.
즉 매일 편도 40분거리를 매일 데려다주고 데려와야 하죠.현재 아파트가 좀 좁아서 빨리 옮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생각해둔 옵션이 2가지 인데요.
일단 버짓은 2밀리언 정도 캐쉬로 있고
가능하다면 캐쉬로 구매 예정입니다.학군 좋은 지역의 하우스 가격은
저희 인컴을 고려해서…90만불-1밀리언 정도로 보고 있어요.
나머지 돈은 주식을 하던지…어떻게든 투자해볼 생각입니다.1. 현재 아파트에서 조금 더 3-4년 정도 살다가
아이가 프리스쿨에 다닐 정도 쯤 되서 학군 좋은 지역으로 옮긴다.2. 현재 지역에서 단기로 살 (3-4년) 하우스를 산 후 (70-80만불 정도), 점차 추세를 보고 학군 좋은 지역에 하우스가 나오면 단기로 사는 하우스를 팔고 옮긴다.
아파트보다 70-80만불 집을 사게 되면 렌트보다는 프로퍼티 택스+인슈런스가 더 쌀거 같긴 합니다…. 한 연 1.5-2만불 정도 차이나지 않을까 싶어요. 택스가 높은 지역이라 큰 차이는 없을 듯해요.
다만 현재 저희가 가지고 있는 버짓에, 하우스를 두번 사게 되면 총 거래를 세번 해야 하는데 (단기 하우스를 사고, 단기 하우스를 팔고, 학군 좋은 지역 하우스를 사고…) 그 과정에서 리얼터에게 내는 fee와 각종 다른 비용, 그리고 현재 집값이 내려갈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과연 그게 금전적으로 옳은 선택일까… 싶습니다.
하우스를 한 번도 사보지 않아서 경험이 없습니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