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모르는 분야의 이야기라 여기 글을 남겨 의견을 구하려고 합니다.

백인 여자 a, 백인 여자 b, 백인 여자 c 가 있습니다.
a와 b는 친구고 b와 c는 친구입니다. a와 c는 서로 모릅니다.
저는 a 의 친구입니다

5달 전 c가 b에게 자기 고양이 2마리를 맡아줄 사람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고양이를 4마리 기르고 있던 c는 (본인 고양이 2마리, 전남편 고양이 2마리) 전남편의 고양이 2마리를 처분하려는 중이었습니다. 새로 이사가는 집주인이 고양이는 2마리까지만 허용하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b는 a에게 연락합니다. 평소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a는 이미 고양이를 2마리 키우고 있었고 c와는 달리 본인 집에서 살기에 몇마리를 키우든 상관없었습니다. 고양이를 본 a는 본인이 맡아서 키우겠고 소유권은 본인이 갖겠다고 b에게 말합니다. b는 미들맨(?)으로 a와 c의 의견을 듣고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a는 고양이 2마리를 b를 통해 전달 받았고, 5달 동안 잘 키웠습니다. 고양이 4마리 키우기 어렵다는데 수의학과 출신인 a는 잘 키우더라고요. 5달 동안 정도 많이 들은것 같아 보이네요.

그런데 어느날 b가 a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c가 고양이를 돌려받고 싶다고 한다네요. c가 이번에 남자친구따라 캐나다로 가는데 거긴 남친 집이라 4마리 다 키울 수 있다고.

a는 못 주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고양이 분양받을때 분명 본인은 자기가 아예 키우는 조건으로 진행한거고 이제와서 말바꾸는게 어딨냐고 합니다. c는 그동안 고양이 키우느라 고생했으니 $250 준다고 합니다.

저는 a친구이니 a를 돕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기하게도 고양이 분양받을때 고양이 소유권 증서(?)를 안받아와서 고양이는 법적으로 c의 소유 입니다.

지금까지 a가 고양이에 사용한 금액은
의료 검사: $125
사료: $150
고양이 모래 등 기타: $60

그리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고양이 맡아주는 비용이 하루에 $25-$30이라 하네요. 총 $7500 (2마리x$25×30일x5달)을 주지 않으면 못 내놓겠다 하면 물러나지 않을까 싶은데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요약
a가 b 를 통해 고양이 2마리를 c에게 받음
a는 자기가 고양이 소유하는 줄 알았지만 c가 5개월 있다 연락해서 고양이 다시 돌려달라 함
a는 주기 싫음
a가 할 수 있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