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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들. 박사 유학 서치 중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17년도 글까지 읽어 보아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은 없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글이 너무 길다면 아래 질문만 봐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20대 후반
국내 인서울 중위 통계학 학/석사
3년차 DS 연구원입니다.박사 과정 결심한 이유는 연구직이 너~~~무 적성에 잘 맞으며, 이왕이면 기존 모델을 튜닝하는 정도의 DS 직무보다는 모델 개발 R&D를 원합니다. 또한 사람마다 박사에 내리는 정의는 다르겠지만 저는 스스로 프로젝트를 발족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음을 증명하는 학위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석사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지적 허영심(?) 때문도 있습니다. 학문에 발을 들였으면 끝장내고픈 마음이랄까요.
그중 미국인 이유는 유학 가고 싶었음+노는 물도 큼+친언니가 NCLEX 준비하여 미국 나갈 예정+한국 대비 대우 좋음유학 시 문제될 요소들에 대해 언급 드리자면,
연구실에 짜박혀 6년 썩는 거? 너무너무 적성에 맞음.
외로움? 친언니 함께 살 예정+미국에 가장 친한 친구들 있음.
학비? 풀펀딩 + 생활비 어느 정도 언니 지원.
중요하다고 언급하신!! 신분은 NIW로, 영어는 캐나다인 남자친구가 있어 소통엔 문제 없음. 국제 학회 PT는 당연히 가능하며 북미쌤과 화상 튜터링 2년째 하고 있음. 토플은 본 적 없음.글들을 보니 미국 박사는 교수가 목적이며, 인더스트리에서는 오버 스펙이라고 봤습니다(CS기준이긴 했지만요). 저는 티칭엔 관심 없으며 인더스트리에 나가고 싶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1) 박사 DS 취득하면 인더스트리 취업문이 바늘구멍 되는지? (당연히 석사 대비 좁겠지만 어느정도인지)
1-2) 그렇다면 석사 과정 다시 밟고 필드 나가는 게 나은지? (이 경우 신분 문제+박사에 미련이 많이 남겠네요.)
2) 만약 박사 DS도 인더스트리에서 채용이 활발하다면, 석사 DS랑 업무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지?
2-2) 제가 원하는 직무 정도는 석사로도 충분한지? 즉, 박사 메리트가 없는지?마지막으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