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성병 결혼 고민

  • #3838080
    스페이스썰 45.***.5.129 651

    이런 것도 고민이라고 이렇게 게시판에 작성하는 제 모습도 참으로 찌질하게 느껴지도 하고 부끄럽네요..
    저는 성병이 없습니다.
    그런데 상대 배우자가 대상포진, 헤르페스 2형(병원에서 성병으로 분류되나 흔하다고 함)이 있어서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많은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더라구요. 혹여 저도 이 성병에 걸릴까봐 관계 할 때는 입으로는 절대 엄두도 못내구요. 상대 배우자는 입으로 해주기를 원하지만.. 그걸로 결국 해서는 안되는 말을 했습니다. 평생 안할거라구요. 관계 이후에도 옮지 않을까 걱정하는 제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뽀뽀도 점점 줄어들고 당연히 키스도 안하게 되구요. 어느 순간 그런 일제의 행위등이 없어진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상대방도 이게 연인관계나 맞냐고 반문하더랍니다. 이렇게 결혼하게 되면 이혼을 하거나 불륜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랍니다. 병원에서는 흔한 병이라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구요. 그렇다고 상대방이 문란해서 걸린 것도 아니고 우연히 상대방 컴퓨터를 쓰다가 대화내용을 보게 되면서 그 사람이 전에 사귀었던 사람에게 옮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고민은 제가 하는 이 고민이 올바른 생각인가 싶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기도 하구요. 사랑을 하니까 만나는 걸텐데 내가 상대방의 다른걸 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런데 함께 있을 때는 정말 뭘해도 편하고 좋습니다. 근데 상대방이 히스테릭한 점이 있어서 그러고 나면 또 같이 있기 싫어지구요. 중요한 점은 결혼을 하면 서로 함께 할텐데 병에 옮을 까봐 걱정하는 제 자신이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아서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참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 Das 174.***.68.50

      증말 열심히들 산다 열심히들 살아

    • x 161.***.53.47

      결혼전에 신뢰가 깨지면 결혼하면 더욱 심각해 짐. 글구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짐. 내 생각에는 인연이 아닌듯. 글쓴이가 여자시라면 더더욱 심사숙고 하시고 임신하면 남자는 안봐도 성생활 안되니 밖으로 도는게 뻔할듯.

    • ㅂㅂㅂ 73.***.66.55

      이정도로 고민이면 안만나야함

    • 00 100.***.214.101

      헤르페스는 그냥 대부분의 인간이 보유한 균 정도입니다.
      대충 지구 인간 40억 명정도가 감염이 된 상태.
      뭐 근데 그렇다고 무시하라는 이야긴 아니고, 흔하다는 이야깁니다. 치명적이지도 않고.
      그게 더럽거나 하다면 뭐 결혼 하시면 안되죠.

      • ttt 162.***.251.72

        2형 헤르페스는 성병이예요.
        입술주변에 나는 건 1형.

    • Simon 172.***.215.100

      흔한거아님 여저분이시면 당장 가다실 맞으세요 100%옮아요

    • brad 98.***.171.146

      하지 마세요…

    • 1-2 76.***.204.204

      인터넷 구글해보면 80프로 이상 감염이라고 하던데 증상이 없는경우도 많고

      근데 출산에 영향을 미치나요? 임신하면 아기도 자동 감염되나요? 아기에게 증상이 뭔가요? 이런게 궁금해지네요.

    • 1-2 76.***.204.204

      근데
      원글 이미 감염되었을듯. 매번 콘돔썼다면 모르지만.

    • 1-2 76.***.204.204

      위에
      가다실은
      헤르페스와 상관없음.
      헤르페스는 백신없음.

      가다실은 hpv 백신.
      헤르페스는 hsv 인가 그렇고.
      hiv가 진짜 무서운거고.

    • 1-2 76.***.204.204

      hpv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이나 후두암(오랄) 과도 연관된다고 함. 뭐 다 알겠지만.

      가다실도 개발된지는 오래된건 아님. 요즘은 성생활 안하는 십대애들도 다 가다실 주사 맞지 않나?

    • deepsdog 96.***.184.200

      https://www.skytreemagazine.com/post/%EB%A7%88%EC%9D%B4%ED%81%AC%EB%A1%9C%EB%B0%94%EC%9D%B4%EC%98%B4-7-%EC%9E%90%EA%B6%81%EA%B3%BC-%EB%A6%AC%EC%96%BC%EC%86%8C%EA%B8%88-feat-%ED%8A%B8%EB%9F%BC%ED%94%84

      걱정이 될 법한 문제입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베이킹소다 (소듐 바이카보네이트) 와 여자 자궁과 관련된 매거진 글입니다. 참고가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질내에 있는 균들은 곰팡이균으로 여겨집니다. 실제로 불임환자들이 베이킹 소다로 질 세척을 몇분 동안 한뒤
      33%가 임신에 성공했다고 한 실험도 있습니다. 여자의 질과 자궁 안에도 병균들을로 부터 보호하는 베이킹소다 성분이 자연적으로 나옵니다.

      • deepsdog 96.***.184.200

        Veggie 공캡슐과 밥스레드밀 베이킹소다와 알약 만드는 툴을 사셔서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장내에 번식하고 있는 곰팡이균들은 베이킹소다(진짜소금)으로 없어집니다.
        베이킹소다는 흔히 청소하는 용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호수 바닥에 있는 소금 안에 17%가 베이킹소다 입니다.
        베이킹소다(리얼소금)에 관한 글들을 링크 걸어드린 매거진에서 검색하면 더 자세히 찾으실 수 있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deepsdog 96.***.184.200

        고민하는 것이 맞습니다. 원글님의 양심에 따라 결정하시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시면 됩니다.
        원글님의 양심이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잘 귀울이다 보면 답은 나올거라고 믿습니다.
        원글님의 몸과 마음에서 이상하다라는 것을 알고 반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곰팡이를 감지할 때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원글님이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댓글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