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경영학 학부전공자를 보면 과거에 비해 회계학 전공자는 줄고 재무전공자는 더 늘어난 경향이 있는데 이것도 그 영향인지요. 추측컨대 회계학의 경우 기대되는 일자리들이란게 얼핏 자질구레하고 루틴한 개인 회계세금업무를 봐주는 그런 일자리를 많이 생각하게되고 그런 일들은 아무래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로 대체되지만 재무전공자들에게 기대되는 일자리들란게 아무래도 자본시장과 관련되고 그래서 더 페이면에소 좋은 일자리를 많이 기대할 수 있기에 그런개 아닌가 싶네요. 한국 경영대의 경우엔 아직도 회계전공자가 재무쪽보단 많지 않을까 싶긴한데요
당신처럼 밑도 끝도 없이 AI가 회계인력 어느정도 대체할거라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AI도 모르고 회계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는 겁니다. Big 4 에서 인건비 무지하게 줄일 수 있겠구나 싶어서 언어 발달 모델 AI 나왔을 때에도 학회나 컨퍼런스 무지하게 찾아다녔고, 아직 심지어 나오지도 않은 GenAI 의 발달모델도 이미 검토를 했습니다. 결론은 절대 회계 세금 감사 등등 포지션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겁니다. Big 4 에서 공식적으로 오피니언 내고 기사도 계속 쓰고 있으니 직접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내부망 아니어도 구글에 검색하면 바로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이 AI가 회계인력을 조금은 대체할 것 이라는 주장을 하셨으면 입증도 같이 하셔야죠. 저부터 너무 궁금해서 꼭 들어보고 싶은데, 이런 사람들은 주장만 하고 입증은 절대 안하세요. 대체 왜, 어떻게, 어떤 AI 발달 모델이, 회계라는 분야의 어떤 업무들을 대체할 수 있는지 설명을 할 수 있으면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회계 학계와 업계는 몇년 전부터 AI는 절대 회계 수요를 줄여주지 못한다고 입을 모아서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같은 분들 때문에 AI 말하는 사람들은 회계도 모르고 AI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얘기가 항상 나온다는 겁니다.
그리고 회계에 인력이 부족하다는건 사실입니다.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시험에 합격을 해야하고, 일도 많이 해야하는데 돈은 CS 이런 얘들보다 적게 받습니다. 다만 회계는 잘릴 일도 없고 돈도 계속 올라가기만 하고 나중에 다른 곳으로 쉽게 이직도 가능합니다. CS 처럼 회사에서 해고 등으로 한번에 폭망하거나 하는 일이 있지는 않습니다.
일단 ai가 회계사를 대체한다는 것은 일 안해본사람들이 주워들은 얘기고. 당연히 어느정도 도움은 받겠죠. 단순작업대체나 리서치정도? 그리고 연봉도 중산층이니 머니 신경쓸 필요없이 본인이 잘하면 됩니다. 누구나 어떤 분야에서든 일잘한다고 인정받으면 쭉쭉 올라갑니다. 빅포 계신분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매니저 달기 전에 회사나 로컬펌으로 옮기죠. 큰 레이오프는 없어도 감당못할 사람은 나갑니다. 거기서 살아남고 인정받으면 대체불가 인력이 되는거구요.
주변에 회계하는 지인들 많지만, 이건 분야 전망보다 과연 내가 이 회계업무를 하면서 평생 살 수있는 적성과 의지 먼저 피악이 중요한듯 보입니다. 옆에서 보면 특히 연말이나 연초 회계업이나 부서 일들 매우 지루하고 높은 집중도가 필요한 노동집약적 느낌입니다. 이 직업 AI 대체 논쟁은 마치 건설 장비가 늘었다고 노가다가 사라지지 않듯 어떤 직업이던 기계화된다고 쉽게 사라지는것 같진 않아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