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이직 고민

지네 184.***.15.7

> 배우자는 출산 및 공동 육아를 염두에 편한 직장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게 얘기하고 같이 내린 결정인가요?

아니라면 커리어와 결혼 후 가족을 만들고 꾸려나가는 삶에 대해 빨리 깊게 얘기 나누세요. 괜히 나중에 싸우고 이혼하지 말고. 양쪽이 모두 원하는걸 다 얻을 수는 없죠. 같이 얘기해서 서로 양보할건 양보하고 합의를 해야합니다. 만약, 둘 중 하나라도 compromise는 손해보는거 같아서 못한다는 입장이라면, 지금 결혼 안하기로 하는게 피차의 미래에 좋습니다. 중요한건 둘 다 서로에게 compromise를 요구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이유를 제시할 수 있다해도 그래서는 안됩니다. 웬만하면 대화와 생각을 (설득이 절대 아님) 하다보면 뭔가 나옵니다만, 이 상태에서 접점이 나오지 않는다면 미래가 걱정되는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