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로그. 내가 샤넬을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싫어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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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45.***.97.59 577

    편의상 평서문으로 씁니다.

    이태리에서 만든 이쁜 가방에, 샤넬 로고를 박아버리면, 30만원짜리 가죽 가방이,

    갑자기 수백에서 수천만원으로 변신하는 느낌입니다.

    내가 생각할 때는, 이거 일단 장사치가 너무 심각합니다.

    무슨 가방이 수백에서 수천만원이나 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보자, 어디에 금이나 다이아몬드를 박아줬나요?

    아니면 어디 히말라야 땅끝에서 공수한, 전세계에 단 한마리 밖에 안남은 희귀한 동물 가죽으로 만들었나요?

    이것도 아니도 저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수요와 공급.

    근데 들리는 바에 의하면 명품 브랜드는 남는 가방들은 죄다 한꺼번에 모아서 소각함으로서

    그들 브랜드의 자산과 가치를 지킨다고 합니다. 곧 자본으로 자본을 벌어들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이태리에 직접 날라가서 최고급 악어 가방을 사거나 사주지요.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주 샤넬 창립자 자손들이랑, 샤넬을 인수한 회사는, 돈 잔치에 너무 너무 행복하겠습니다.

    너무 부러습니다. 그 가방을 너무 좋다고 매번 사주는 호구들이 전세계에 깔려 있으니 ㅋㅋㅋㅋㅋ 너무 행복하겠다 진짜.

    장사는 진짜 샤넬처럼 하는거다.

    그 대한민국에서 주민등록번호 받는 건 누가봐도 딱 한국인이 만든거. 코리아 마인드에서 비롯된 거라 너무 잘못된거고. 아무튼.

    어디 최고급 가죽으로 만든 가방 쪽으로 수십년 공부하신 분 집에 가봐라. 사기꾼들 말고.

    한번 만나달라고 해봐서라도 수소문해서 어디 찾아가봐.

    재미있어. 샤넬은 커녕 흔한 명품 브랜드 하나 없다.

    왜일까? 원가를 알면 그거 절대 못사거든. 막말로 당장 최고급 악어 가죽 하나를 통째로 사올 수 있는 돈인데.

    그러니 그 돈 주고 살리가 없을 뿐더러, 살 수가 없지.

    근데 고깟 그거 타인에게 인정받고 자랑질 좀 쳐하고 싶어서 가방에 수백에 수천을 쓴다고? ㅋㅋㅋㅋㅋㅋ

    골이 빈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볼때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그런거 들고다니는 사람들 중에 부자 단 한명 찾아보기 드물더라.

    천쪼가리 가방을 하나 들고 다녀도, 기사 대동하고 차에서 내리면, 그걸로 다가 이미 인정이다.

    사람이 달라보여 기품있고 그냥 최고다. 진짜 인정 받을 수 있다. 단 기사한테 월 2백 이상 준다는 개념 아래에서.

    근데 그건 능력이 안되니까 가방으로 때우려고 하는거야. 타인이 나를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가.

    인정받거나 자랑하고 싶으면 이런걸로 해라. 사기꾼들이 주로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짓거리일 때도 있는데. 아무튼.

    어디 그 뿐이랴? 셀럽들은 협찬을 받아서 공짜로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 서민들은 그거 보고 환장을 하고 나도 사야겠다 하는 것.

    상속녀로 유명한 셀럽 페리스 힐튼 보니까 에코 싸구려 천쪼가리 가방 품에 들기만해도 기품이 철철 흐르던데.

    꼭 없던 것들, 못 살던 것들, 돈 때문에 고생해 온 것들이 그러한 물질들을 통해서 보상을 받고자 한다.

    이건 정신클리닉에 가서 마인드셋 트릿먼트를 받으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걸 장담한다

    마음이 허한거거든. 진짜 내가 수조의 자산가라면 또 어떨지 모르지.

    근데 그거 알지? 있는 사람들은 흔한거 안사. 샤넬? 너무 흔해.

    진짜 있는 사람들은 가방 하나에 최소 2억원 이상은 해야 사지.

    내가 헛소리하는건가 아닌가 직접 한번 알아보고 판단해봐 유웰컴

    • 76.***.204.204

      이것도 정신병 일종 아닌가? 돈있으니까 집착증이 가능해지겠지만서도. 원글이 너도 집착증의 일종이다. 남이 사든 말든 먼 상관? 내 가까운 사람들이 그런 집착증 걸려있으면 내 삶에 영향받으니 진짜 골치아프겠지만 통장어카운트 다 닫아버리면 되고 지가 지돈 벌어서 사는거라면 그러든지 말든지…지 인생인걸 뭐. 심지어 자식마저도 지인생이지 뭐. 배우자라면 이혼하면 그만이고. 부모가 그런다면? 어차피 부모돈이쟎아.
      대한믹국이 전체적으로 샤넬 집착증에 걸렸다면? 그걸 어쩌겠냐? 나라망해도 어쩔수 없지. 어차피 우리는 대깨문현상으로 나라망하는 경로를 가고 있는데…그런다고 대깨문들이 스스로 각성할까? 못한다.

    • Oo 71.***.95.47

      너나 하고싶은 거 하고 행복하게 살면된다.
      샤넬 가방 수천 아니고 제일 비싼거 천몇백해.
      에르메스는 수억짜리도 있고
      그리고 니가 말하는 돈 있는 사람들 죄다 명품쓴다.
      그들에겐 공이 하나 둘 더 붙어도 사실 별 의미가 없어.
      명품이 예뻐. 걔들도 같은 가죽으로 만들어서 비브랜드의 수백배 가격 책정하려면 예뻐야지.
      타인의 소비에 스스로의 잣대를 대는거 참 멍청한 짓.
      니가 사고싶은거 사고 살어 왜 남들이 뭘하는거야 집착을 하나.
      너만 행복하면된다.
      알바 일년해서 명품백하나 구해서 행복하면 그사람에겐 좋은일.
      그게 눈꼴시린 넌 불행한거지. 행복해지길 바란다.
      인생은 끝까지 살아도 짧은데 뭔일 있음 더 짧아질 수도 있어.
      오늘 당장 행복해지길

      • 아이러니 45.***.97.60

        샤넬 몇천짜리도 있어.
        근데 그게 거품이 끝판왕이라는건 비교해보고 알고 사라는거지.

    • 기품 98.***.79.224

      힐튼이 기품?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코코 샤넬 스토리를 사는 거지.

      너는 사업은 하지 마라.

      참고로 샤넬은 자식이 없었다. 여동생 자식들 거두기는 했지.

      남자 디자이너들이 잡고 있던 시장에서 여성 디자이너도 최초로 성공한 사람이다.
      목표는 여성해방.

      여자들에게 복잡한 옷이 아니라, 활동이 편한 옷을 디자인해서 입게 한 사람이다.
      복잡하고 긴 모자 대신에 단순한 챙을 없애고 단순한 형태의 모자를 쓸 수 있게 하고,
      여자들에게 최초로 바지를 입게 하고, 실제로 모델에게 바지를 입혀서 무대에 세워서, 아주 난리가 났었다.
      여자들이 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판권이고 특허고 아무것도 안 걸었음.

      두번째로 여자 모델이 바지를 입힌개 랭로랑이고, 생로랑이 여성 바지 정장을 도입해서 이게 아주 또 난리 났었다. 여자가 공식 석상에서 바지를 입는 다는게 1980년대에도 파격적인 거였으니,

      바지 정장이 페미니스트의 상징이라는 거 알고 있나? ㅎㅎ
      당시 여성인권 운동을 이끌던 미국 페니니스트 들이 용기를 내서 바지 정장을 입고, 대중 앞에 나가기 시작했고, 이게 사실 페미니스트들의 이루어낸 업적 가운데 하나다.

      샤넬은 최초로,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향수를 대량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향수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고,

      말하면 입아픈데,
      1900년대 디자이너 딱 한 명 꼽으라고 하면, 단연 샤넬이다.

      • 허참내 45.***.97.60

        페미냐? 니가 뭔데 사업하라 마라야, 주제파악해라.
        얘는 명품 히스토리를 쳐 얘기하고 자빠졌네
        그리고 당연히 힐튼이 너보다 기품 넘치거든??
        당연한 소리를 반문하지 마라 제발.
        기사 한명도 고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인정욕구는 또 높아서 수준에 안맞게 가방이나 산다고
        능력은 안되는데 샤넬백 들고 다니는 여성들 때문에 샤넬이 장사 잘된다고
        근데 그 가방 든다고 니가 사랑받는 여자이거나 니 가치가 높아지는 건 아니라고
        말귀를 못알아듣네

    • 챈얼 140.***.198.159

      Chanel Low Top Trainer 운동화 유행이던데, 잘 찾아보면 $1,300도 가능. 돈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돈을 제대로 쓸 줄 모르는게 문제.

      요즘 비싼 롤렉스 시계 차는 한인 아줌마들이 있는데, 미친 가격은 제쳐놓고 전혀 이쁘지가 않음. 솔직히 참 흉함. 차라리 비싸지만 이쁜 쥬어리를 하지. 정말 이해가 안됨.

    • q 24.***.154.53

      물건의 가치는 사는 사람이 정하는거지 원가랑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원가는 사업 가치가 있냐 판달할때 필요 한겁니다. 졸직히 말해서 수백 수천만원 해도 사겠다는 사람은 줄을 섰는데 그갸격에서 더 안올리는게 좀더 의문이죠. 내가 가지고 싶고 살수 있는 돈이 있어서 사는데 뭐가 문젠가요? 금이랑 다이아몬드도 사실 돌덩어리 아닙니까? 비싸게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비쌀뿐.

    • 사면사는거지뭐 ㅋㅋ 118.***.2.38

      자기돈 가지고 자기가 쓴다는데뭘 다만 동양인들이 샤넬 들어봤자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느낌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