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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트쪽 유학으로 샌프란시스코 옴.
2013년 졸업하고 3개월 이내에 취업 안되서 시청가서 개인 페이퍼 회사 만듬
졸업 8개월 지나서 3개월짜리 계약직 취업 했으나 오피티 기간 다 끝나가서 내 회사 E-verify 가입 시켜서 17개월 연장. 내 과가 STEM 이었다는게 천운.
회사에서 3개월 후 풀타임 전환 원했지만 그 회사 E-verify 가입 안되있어서 무산. 계속 계약직으로 일함. 2015년 H1b 비자 들어감.
2015년 부터 비자 지원자 엄청많아져서 로터리 떨어짐. 회사 사장이 코리안 캐네디언이라 스타트업 인데도 한국 지사 있어서 한국 지사가서 계속 일해달라고 함. 다음해 비자지원도 약속받고 미국 연봉으로 계속 받기로 함 <—이게 레알 개꿀이었음.
2016년 초에 한국가서 연봉 8000 받으면서 일함. 여자 만나서 결혼준비도 함. 근데 4월이 됐는데 회사에서 비자에 대한 연락이 없음. 메일 보냈더니 씹힘.
갑자기 6월에 출장 잡혀서 가서 HR이랑 얘기해보니 비자 깜빡하고 못들어갔다는 개소리 시전. ㅈㄹ하려 했는데 바로 영주권으로 들어가자는 말로 내 입을 막음. (지금 생각하면 이때 비자 안들어갔던게 오히려 행운이었음)
2017년에 결혼도 하고 와이프도 영주권 같이 진행해서 2019년 초에 대사관 인터뷰 잡혀서 인터뷰 하고 바로 미국 들어와서 영주권 받고 그 회사에서 2년 더 의리로 버티다 이직하고 잘먹고 잘살고 있답니다.주위에 나같이 미국에서 한번 쫒겨났다가 한국에서 박박 기어올라온 케이스는 많진 않은 것 같음.
결론은 신분 해결은 진짜 개 빡세다. 과정 알았으면 유학 안왔을거 같음. 같은 과 한국애들 90퍼는 한국으로 다 쫒겨나더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