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앞에서 제게 심하게 하는 아내

하쉬아내 172.***.192.126

다행인지(?) 아이들은 종종 제가 아내에게 심한 말 듣는거 보고 아빠가 불쌍하다고 엄마한테 이야기하더군요.
제가 하지도 않은 말 갖고 왜곡하기도 해요.
아내가 지금 일을 안 하고 있는데 “아빠가 자꾸 엄마 돈 벌어오라고 눈치 준다”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제가 기가 막혀서 아이들에게 아빠가 그런적 있니? 라니까 아이들도
기가 막혀하며 그런적 없다고 엄마한테 이야기 하더군요.
그런거 보면 아이들이 아직 뭐가 옳고 그른지는 어느 정도 아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감정조절 장애일지도 모르겠네요.
뭐든지 아내 뜻대로 컨트롤 하려 하는데 아이들이 대학 가고 하면
좀 나아질까 저만 조금만 더 참으면 될까 하는 생각도 여러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