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 화상아.
“그러므로 인종차별이란 것은 사실상 환상인 것입니다
우리가 환상을 사실로 믿을 때
그것은 우리의 내면에서 거짓된 진실이 되어 자리를 잡게 됩니다”
니 의도가 그게 아니라면 내가 콕 집어서 이 문장 고치라고 했지? 이게 없다고 주장하는 거잖아. 인종차별이 사실임을 믿으면 결국 거짓이 된다고 자네 입으로 말하고 있잖아. 돌았니?
인종차별은 환상 그 환상을 믿으면 거짓이 내면 자리 잡음
= 인종차별을 믿으면 거짓이 내면에 자리 잡음
= 거짓이 내면에 자리잡지 않으려면 인종차별을 안 믿어야 함
= 인종차별을 안 믿어야 함
역 이 대우 그런 거 살명해줘야 하냐. 이제 또 인종차별 안 믿는 게 인종차별 없다고 말하는 거랑 다르다고 말할 기세로군.
내가 브래드랑 입씨름하다가 입이 더러워진 건 있다만.
자네 개인의 마음가짐으로의 인종차별에 대한 자세와 맹세는 존중한다고. 잘 했어. 좋은 자세야. 어떤 인종차별적 언사를 들어도 그건 환상이므로 꿋꿋이 무시하며 못 배운 상대방을 측은하게 보겠다는 거잖아. 그렇게 하시라고요.
자네가 보지 못하는 곳에 있는 저 너머 누군가는 인종차별을 당하고 법원에 의해 확인까지 받고 있는 게 현실이어서, 인종차별은 환상이라는 misleading (난 wrong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옳다는 입장이지만) 한 표현을 하는 건 지극히 부당하다는 게 내 의견이야. 그래서 내가 환상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제목과 문장을 문제삼고 있다고.
난 이중적 의미를 이해 못 하였으니 두 가지 의미를 말해보세요. 정확히는 어느 문장의 어느 단어가 중의적 표현이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콕 집어주세요. 그리고 다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