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눈 좋았고, 안경한번 낀적 없이 살아왔는데,
최근 급격히 노안이 찾아온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은 별로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휴대폰으로 글 읽는걸 좋아하는데,
요즘들어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너무 작으면 아예 안보이네요 ㅠㅠ
휴대폰을 아주 큰거로 바꾸거나, 태블릿을 들고 다녀야 하나?
아니면 안경을 맞춰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안경을 껴본적이 없어서 궁금한데, 안경끼면 이런 노안이 해결되나요?
일반용 돋보기 1.25정도 사서 써보세요, 보나마나 잘 보일겁니다.
40대 후반이라면 자연 스러운 현상이고, 40대 초반이라면 조금 좋아지기도 합니다.
40후반부터 돋보기끼고 모니터와 핸폰 봅니다. 지금은 1.5인데 조만간 1.75로 갈아타야 될듯 (50후반임)
글로 당연히 핸폰/모니터 글자는 안경 안쓰고 볼 정도로 크게 해야죠. (그렇게 하고 돋보기쓰고 봅니다 – 촛첨 때문에)
나도 시력 2.0이었는데, 40대 중반에 접어드니 약간씩 노안이 시작됐습니다. 실생활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50이 되며 급격히 진전하여 불편해졌습니다. 전화기 폰트 키웠고, 책읽을 때는 일반 가게에서 파는 돋보기 안경 (reading glasses)을 씁니다. Computer glasses도 하나 처방 받아 샀는데, 이건 촛점 거리가 reading glasses보다는 깁니다.
이런걸 안써도 아직 대부분 볼 수는 있는데, 나도 모르게 신경이 써지면서 두통으로 이어질 때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볼 때는 안경 쓰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냥 촛점 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갈수록 눈이 어두워 지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렌즈의 문제와 별도로, 시신경 자체의 감퇴 증상으로 보입니다. 옛날에 어른들이 눈이 어둡다고 하는게 뭔지 이제 이해가 됩니다. 더 밝게 조명을 잘 해야 잘 보입니다. 야외의 풍경도 젊은 시절의 느낌과 점점 달라집니다. 이건 천천히 변하니까 자각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진행이 되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달을겁니다.
눈 영양 공급 신경 쓰시고, 나이가 들면 dryness도 흔한 문제이니 혹시나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 관심 가지세요. 태어나서 50세가 되어 안과 처음 가봤는데, 그 쯤 되면 가끔 가서 눈 건강 체크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장군님이 나보다 한살위시네… 비문증관리 잘 하시길… 아는 후배하나는 어느날 갑자기(50전에) 망막박리현상으로 병원가서 수술하고…
컴터볼때 Computer Blue Light Blocking Glasses 쓰고 보시길… 돋보기+ Blue Light Blocking Glasses 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