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은 환상일 뿐이다

lax 96.***.233.115

“나는 본 적 없어
나는 당해본 적 없어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 환상이다” 라고 여러 줄에 걸쳐 주장을 했지요.

“그러나 본문에서는 인종차별은 개인이 개념을 받아들이기 나름이라는 것이고 그래서 환상이라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용어 재정의를 통해 다른 주장을 하는 건 토론을 이기기 위한 기술로는 좋은 것입니다. 가끔 상대방이 이렇게 잘못 재정의된 용어에 말려들면 자기 주장을 펼치기에 좋거든요.

그러나 아직 OP의 나이를 보거나 최초 주장 (난 본 적 없고 당해본 적 없어 인종차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을 볼 때 인종차별이 무엇인지 정말로 알고 싶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모르는 단어를 어렴풋이 추측하여 재정의하여 사용하면,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게 되어 사실상 본인을 속이는 행동이 되어 스스로에게 좋지 않습니다.

차별은 법에 정의된 단어입니다. 인종차별은 그 하위에 정의되어 있고요. 그걸 위반하면 고소 당하고 배상금을 냅니다. 앞으로 직장에 다니시면 정기적으로 교육도 받을 거고, 직장 내 블러틴에 게시되는 announcement 도 계속 보게 될 겁니다.

인종차별 단어를 사회가 그리고 법이 어떻게 정의하는지는 님이 알아서 찾아보세요. 광범위하게 찾아보는 거 좋아하시는 듯 해서. 비꼬는 거 아닙니다. 이번이 님이 인종차별에 대한 정의와 사례를 새로 배우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