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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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0억짜리 집을 몰기지 포함 17억에 사는 것은…..
주식으로 치면 명백한 손해 – 7억 손실….
그게 요점은 아니고….
가난하게 살기로 마음먹으니, 내 마음이 편하다는 말임….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빚까지 지냐?
웬디스 버거 $2불짜리 먹으면서, 해로운 감자튀김, 음료도 치우고,
물이나 마실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