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살기 어떤가요?

  • #3829069
    굿탱 162.***.179.194 4046

    현재 직장은 미국 대기업이고 200만 정도 사는 대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한인 인프라 규모 작습니다.
    회사 오피스가 미국 여러 도시에 걸쳐 있는데 원하면 시카고로 팀 이직 가능합니다.
    미국 큰 도시 여러곳 살아봐서 한인 인프라가 잘 되 있는 도시를 선호하는데 시카고는 너무 춥다고 다들 말립니다. 회사가 다운타운에 있어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동해야 되는데 그것도 피곤할 것 같아요. 대신 시카고가 큰 도시다 보니 이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시카고 살아보시거나 사시는 분 살기 어떠신가요?

    • ggg 73.***.208.33

      부랄도가 삶….

    • 강감찬장군 71.***.87.201

      시카고 별로다 춥고
      차라리 애틀랜타가 낫다

    • ㅇㅇ 68.***.17.148

      추운거 싫어하시면 힘드실테고 저는 개인적으로 더운 곳보다 추운곳 선호해서 괜찮았어요. 날씨때문에 못 살겠다? 정도는 아니에요. 제설도 엄청 금방하고, 진짜 간혹가다 엄청 추운날에는 (Polar Vortex) 학교,직장 2-3일간 셧다운 한 적 있어요. 한인식당들은 북쪽 서버브쪽에 좀 몰려있지만 차이나타운에도 몇 군데 있고 단탄에 Hmart도 있어서 나쁘지 않아요.

    • 추위 172.***.186.76

      시카고 추위는 살짝 과장된 면이 있는데.. 시카고 기후는 평양이랑 비슷하다고 함. 서울보단 춥지만 모스크바, 토론토보다는 따뜻함. 눈이 많이 오긴 하지만 잘 치워서 큰 문제는 없음. 시카고의 진짜 문제는 날씨가 아니라 시카고 주민들임. 일단 흑인이 너무 많아서 흑인들이 우덜식으로 한자리씩 해먹어서 정치판이고 관공서고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게 없음. 서버브 사는 백인들도 죄다 동유럽 이민자던지 남미출신이던지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백인들과 사는 모습이나 마인드가 아주 다름. 소위말하는 wasp 동네도 있긴 하지만 (위네카, 케닐워스, 힌즈데일) 다른 대도시 비싼 서버브에 비해 (예를들면 뉴저지 알파인) 럭셔리하거나 미국 부촌 특유의 블링한 느낌은 거의 없음.

      중서부 경제를 지탱하던 제조업 일자리가 전부 동양 나라들로 떠나가면서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 도시들은 서서히 망해가고 있는데, 이 비전없고 서서히 망해가는 도시에 좋다고 붙어서 사는 사람들은 백인이건 한인이건 좋게 말하자면 순박하고 욕심이 없는, 나쁘게 말하자면 현실안주적이고 뭔가 나사 하나씩 빠진거같은 사람들 뿐임. (브래드 같은 사람이 시카고엔 수백만명 있음) 이 미련스러운 사람들 사이에서 살다보면 답답하고 말도 안 통하고 문화적으로도 뒤쳐지는 느낌이고 나도 점점 그들처럼 시골사람으로 변해가는 느낌이어서 시카고에서 살다가 뉴욕으로 이사나왔음. 와서 살아보면 무슨 말인지 알게될거임. 처음 이사와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시티라이프를 누릴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고, 도시도 나름 괜찮은 느낌도 들고 했는데.. 살다보니 이 사람들과는 도무지 같이 못 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음.

      아 그리고 한인 비즈니스 말 나와서 하는 소린데 거긴 식당이고 미용실이고 다 수준 처참함. 날씨만 북한같은게 아니라 비즈니스 수준도 북한임. 괜찮은 식당, 미용실 전부 남부로 떠난지 한참됐음.

      • 질문맨 99.***.230.248

        이사람 시카고 살아보기나 함?

        시카고 다운타운 진심 미국 대도시중 가장 깔끔하고 모던함. 깔끔한 뉴욕느낌? 매년 발전하는게 눈에 보일정도
        한인 인프라 있고 나름 일자리도 많음

        바람 많이불고 뒤지게 춥고 눈오는게 뭣같아서 그렇지 그거 괜찮으면 충분히 살고도 남음
        렌트비 집값 혹은 cost of living 전부 그 대도시 인프라 치고 저렴함

        위에 뭔 x같은 소리하면서 추위가 과장되었다느니 별 사족붙여가면서 평양이니 뭐니 대체 이런 x소리를 왜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충분히 살만함

        • brad 98.***.171.146

          공감합니다….

          시카고 살기 좋아요….

          물가도 싸고….

      • 질문맨 99.***.230.248

        시카고살다가 뉴욕갔다는거 보면 진짜 최대한 쳐줘봤자 어카운팅 메이저 나부랭이밖에 더되겠음?

        뭔 x도없는 인생 살면서 시카고가 이러쿵 이래서 뉴욕으로 이사갔다는둥
        쪽팔리게 퉁쳐서 뉴욕이라한거지 까놓고보면 얘 뉴저지나 퀸즈살면서 나 뉴욕산다 이런 부류일거고

        애초에 제정신박힌놈이면 뉴욕 안살지.. 뭐 IB쪽이나 그쪽이면 가서 살아야하니 어쩔수없는데 뭔 뭣도없는놈이 뉴욕부심은

    • brad 97.***.114.0

      난 좋기만 한데 다들 왜 그러나 샴버그로 와ㅏㅁ

    • ㅁㅁ 72.***.143.143

      위에 질문맨 또 발작한다. 🤦 부모님이 참 자랑스러운 애 키웠다.

    • 68.***.231.230

      참 지지리도 못나게 치고 박구만…이래서 괜히 국민성 운운하는게 아님, 땅떵어리 작은 나라에서 큰나라 왔음 좀 사고의 폭을 넓혀도 모자랄판에… 괜히 차이나 타운, 간디 디스트릭트가 한인타운보다 잘나는게 아님, 쪽수라도 작으면 뭉치기라도 해야 얕보지 않을 텐데 모래알 보다 못할 때가 다반사니… 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데서 못 벗어나는지 거 참 ㅉㅉ

      • 강감찬장군 71.***.87.201

        그게다 일제시대 때 일본의 한국인 죽이기의 일환으로 식민사과 주입하고 우민화 정책의 결과지
        한국인들 인성이 많이 왜곡되어 있고
        다 지 혼자 잘났다고 하고 단합이 안되지

        • 지나가다 73.***.208.33

          강강수월래 또 개소리 쳐하고 있따 병 신이. ㅎㅎ

    • 시카고 서버브 주민 58.***.97.127

      시카고 북쪽 서버브는 공교육 수준이 높고 안전하고 타 지역에 비해 물가가 싼 편입니다. 참고로 도심에서 조금 멀긴 한데 Buffalo grove 에 가서 애들 Stevenson High School 보내면 사교육비 안들고 대부분 좋은 대학 갑니다. 더 북쪽으로 최대 Vernon Hills 까지는 학군 좋고 동양인들 많아 인종차별 같은거 없고 학교에서는 공부와 운동 잘하는 아시안들이 주류입니다.
      그리고, 시카고 도심은 호숫가 볼거리 많고 뉴욕에 버금가는 초고층 건물이 즐비한 현대식 도시입니다. 서버브에서 다운타운까지는 기차 타고 다닐만하고 치안도 괜찮은 편이고요. 물론 시카고대 아래쪽부터는 미국에서 가장 총기사고 많고 위험한 동네이나, 도심과 경계가 확실히 나누어져 있어 그쪽 동네만 안가면 살기에 그리 위험하지는 않아요.
      추운거는 요 몇년간은 별로 안춥다고 느꼈고 요즘에는 오히려 휴스턴이나 오스틴 같이 여름에 2~3개월 40도 이상 되는 날씨보다는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여름에 온습도 높은 것이 추운 것보다 훨씬 견디기가 힘들더라고요.

    • ggg 73.***.208.33

      Windy City
      정리끝

    • brad 97.***.114.0

      Windy city 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윈디 씨티가 아니라 옛날 시카고가 정파가 나눠 매일 왔다갔다 정책이 바꿔서 생긴 별명이다 이 모지리야 ㅋㅋㅋ 뭘 알고나 지껄여

      • ggg 73.***.208.33

        옛다, 병 신아~
        Chicago is called the “Windy City” for two reasons:

        * Its location on Lake Michigan. Lake Michigan is a large body of water that heats up and cools down at different rates than the surrounding land. This creates a pressure gradient that drives wind into and out of the city.
        * Its lack of natural barriers. Chicago is located on a flat plain, with no major mountains or hills to block the wind.

        These factors combine to make Chicago a windy city, especially in the spring and fall when the temperature difference between the lake and the land is greatest.

        In addition to the literal wind, the nickname “Windy City” has also been used to describe Chicago’s people and culture. Chicagoans are known for being outspoken and direct, and the city has a long history of political activism. Some people believe that the nickname “Windy City” is a reference to this aspect of Chicago culture, rather than the literal wind.

    • 시카고 추워요 100.***.143.93

      미네소타 살 때 시카고 시내 몇번 가봤는데 체감 온도는 미네소타 보다 더 춥게 느껴짐. 이유는 호수애서 뷰는 칼바람 때문. 5월 중순에 비오는 날 솔져스 팔드에서 콘서트 보는데 한국 한겨울 만큼 추웠음. 11월 말에 갔을 때도 을씨년 스러운 날씨와 매서운 강바람에 후덜덜. 미네소타가 겨율 평균 기온이 더 많이 낮지만 바람이 많이 안 불어서 오히려 시카고가 더 춥게 느껴졌음.

    • PenPen 172.***.249.133

      Property tax가 너무 높은개 큰 단점이고 한인 식당이 동부나 서부에 비해서 퀄리티가 낮습니다. 이사하기전에 겨울에 한번 일주일 여행 와보시길

    • 강감찬장군 71.***.87.201

      대부분 추운것 싫을껄
      난 추운것 싫더라
      근데 ㅇ위에 추운게 더 좋다는 사람도 있는데 드문경우지
      특히 나처럼 60넘으면 추운게 싫어

    • Csx 118.***.6.224

      그냥 도시 이름을 말하면 되지 머 200만도시라고 … 가지각색으로 한다

    • brad 98.***.171.146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

      따뜻해 질 때쯤이면, 시카고 집값이 뛸텐데….

      그 전에 자리잡는게 이익…

    • 하루나 140.***.198.159

      미네소타 추워와 시카고 비교는 좀 난센스. 물론 시카고가 미니아폴리스보다 춥게 느껴지는 날도 있지. 그러나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몇년 전에는 알라스카가 미네소타나 일리노이보다 겨울에 따뜻한 날도 있었음. 무지 추운 때도 있지만 온화한 겨울도 있고 겨울이라고 계속 강추위만 계속되는 것도 아님.

      다운타운은 뉴욕보다 작지만 거리가 넓고 시원 깨끗함.

      “한인인프라”는 둬지는 면이 있음. 개인적으로 그로서리 같은거 빼고 뭐그 그리 중요한지 잘 모르겠지만. 이거에 목숨거는 사람들도 많은걸 보면 내가 이상한지도.

      시카고는 위에 누가 말한거처럼 망해가는 도시는 아님. 세인트루이스 정도는 전성기가 지났다 할 수 있음. 그러나 그것도 디트로이트 같이 황폐화 수준은 아님.

      문화/분위기는 지역마다 많이 다르지. 지난 30년 가까이 여러곳을 다녀보니 지역/도시마다 “여기 살아도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charm이 있음. 그리고 그건 개개인에게 다르게 다가옴.

    • 김건희한테 목덜미 잡힌 윤석열 씨뱅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에라이 나가죽어라 172.***.216.7

      어디가서 살건 피양보담 낫지 앙컨냐

    • 날씨 67.***.173.115

      겨울이 좀 길고 눈이 많이 오긴 하는데 사계절 뚜렷한게 거의 서울하고 비슷하다고 느끼는데. 여름이 너무 짧아서 그렇지 습하지 않고 정말 날씨 좋고, 도심도 깨끗한 편이고 치안도 괜찮음. 한국 식당이나 인프라는 아틀란타나 텍사스보단 구리겠지만, 일년에 서너번 장보고 사는 정도라 별로 불편함은 모르겠음. 뉴욕이나 캘리포니아는 연봉 COLA 고려해도 남는게 없을 거 같아서 개인적으론 이주하고 싶은 마음이 없고, 요즘엔 기후 변화 때문에 오히려 중서부가 뜨고 있다는 소리 많이 함… 은퇴하면 어디가서 살까 대화 많이 했는데 중서부에 눌러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결론냈음..

    • ㄹㅇ 172.***.191.142

      중서부 시골 사는애들 발작버튼이 문화생활 까는거임 ㅋㅋㅋ 그래도 디트로이트 같은데는 쿨한 테크노 클럽이라도 많긴 한데 공돌이들과는 전혀 상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