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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프로그램중에 재밌는 프로그램하나가 게임 오브 라이프 라는게 있다. 처음 이 게임봤을때 참 아이디어가 신기햇다. 나중에 보니 이게임을 생각해낸사람이 천재중에 한사람인 콘웨이. 코비디로 작년에 죽었다. 게임 아이디어는 아주 간단한데, 신기한게 그냥 생물 시스템을 구현한거 같아서 신기했던것이다.
근데 알고리듬중에 제네틱 알고리듬이라고 생명진화를 아이디어로 한 알고리듬이 있는데 이것도 참 천재적이다. 와…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을까. 아이디어를 보면 아이디어자체는 또 간단하다. 그걸 처음 생각해내는게 기발난것이다. 특히 생명의 돌연변이 현상을 그냥 간단히 랜덤함수로 치환해버린다. 1975년에 홀랜드 라는 사람이 처음 고안해낸 아이디어라 하니 콘웨이보다는 좀 이른 시대의 사람이든지 동시대 사람같다.
축구 이피엘 리그의 득점왕 후보 1위의 이름도 홀랜드라고도 부르길래 같은 성씨인가 보니, 철자가 다르다. 그래도 홀랜드인거 같다. 그럼 노르웨이에서는 할랜드라고쓰고 영어로 발음은 홀랜드라고 부르나? 근데 기사들을 보면 아예 라스트 네임 철자마저도 노르웨이 식으로 써주지 않고 그냥 Holland 영어식으로 써버린다. 본인은 기분 나쁘겠다.
그럼 홀랜드 성씨는 대부분 노르웨이 출신인가? 히샬리송도 가만보니 영어로는 그냥 Rich 라고 한다. 브라질에서처럼 R 을 ㅎ 으로 발음하는건 생소하다. 스패니쉬에서는 J 를 ㅎ 으로 발음하는건 알고는 있는데 포르투갈어들은 R 도 ㅎ 으로 발음하나 보지? 발음의 진화과정도 신기하다. 처음엔 똑같은 발음으로 시작했을텐데 시간이 지나면서 전혀 다른 발음으로 바뀌어 버린다. 발음학에서는 이런걸 예측해낼수 있는 이론이 있을까? 부산사투리랑 함경도 사투리랑 같은 단어도 발음이 완전히 달라지는 그런 예가 아주 많다.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한국의 어떤 학자는 고대 중국의 발음을 분석하고 그 변화과정을 분석하여 한짜가 사실은 중국이 아니라 우리의 조상이 만들어냈을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우리의 발음이 한짜와 원래는 더 가까왔으나 시간이 지나며 아주 다르게 변화하기는 했으나 아직도 여전히 한짜 발음중에는 우리의 발음이 더 가깝고 어원적으로 우리말과 더 가깝게 설명이 가능한 설득력있는 발음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영국애들이나 미국애들은 히샬리송의 이름의 원래의 발음을 존중해주나 안해주나?